네, 가능합니다.

1.    미국 대학의 조건은 기본적으로 고교 내신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 외에 토플 점수와 SAT 등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재정증명서, 예방접종 확인서, 선생님 추천서, 본인 에세이와 같이 입학허가서를 받는데 필요한 서류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가장 중요하게 준비해야 할 부분이 내신 성적과 토플 점수 입니다.

2.    네 가능합니다. 자퇴 후에 검정고시를 치르면 됩니다만, 대부분의 미국 대학에서는 우리나라 검정고시를 인정해 주지 않습니다. 따라서 국내 검정고시 학력을 보완하기 위해서 국내 대학 과정을 1년 이상 이수해야 하는데, 결국 기간은 비슷하게 소요됩니다.  

3.    고교를 졸업하고 유학을 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나 고등학교를 자퇴한다면, 국내 대학 과정을 1년 이상 이수하고 (30학점 이상) 주립대 장학 프로그램으로 편입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옵션입니다. 질문자 분이 검정 고시 후 1년 동안 열심히 토플 공부를 하면서 동시에 국내 보완 프로그램을 성실히 이수한다면, 타이틀 그대로 장학혜택까지 받고 미국 주립대 2학년으로 진학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장학혜택을 받게 되면, 기존 학비의 반 이상이 장학금으로 면제 되어 국내 사립대학 학비 수준으로 유학하기 때문에, 가장 경제적으로 미국 주립대를 졸업할 수 있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열심히 노력하여 조지아 텍으로 편입, 졸업한 학생 사례도 있습니다.

4.    중요하게 알아 두실 것은 최근 검정고시 등 학력이나 토플 점수도 없이 미국 2년제 전문대에 보내준다는 광고가 넘쳐나는데, 절대로 피해주세요. 거의 모든 학생들이 절망하고 돌아옵니다.

미국 대학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기 때문이죠. 대부분 학생들은 “나는 그렇지 않겠지” 라고 생각하고 달려들지만, 미국 대학 졸업생 비율이 6년 졸업까지 합쳐도 47.5%, 즉 반도 안 된다는 사실을 잘 생각하셔야 합니다. 요사이 너무 쉽게 보이는 유학 광고들이 넘쳐나 학생들을 유혹하지만, 결국 경제적으로는 물론,학생들의 앞 길에 깊은 상처만 주는 사례가 너무 많아서요. 쉽게 생각하고 유학하지 마세요. 대체로 다니고 있는 고등학교 성적이 좋지 않게 나오는 학생들이 미국에서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 열심히 공부해 실력을 발휘해 보겠다는 결심을 하는 순간 찾아 오는 유혹입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확실한 방향을 가지고 거기에 걸 맞는 준비를 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세요.       

더 자세히 궁금한 사항은 쪽지를 남겨주시거나 추가 질문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