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에 진학하시려면 기본적으로 고등학교 내신과 토플 성적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SAT 성적도 요구하는 곳이 많습니다. 고등학교 내신 성적은 GPA 4.0 만점에 적어도 2.0이상은 있어야 합니다. 토플과 아이엘츠는 영어 적정 시험이기 때문에 만약 토플 성적이 있다면, 아이엘츠는 필요 없고, 둘 중에 하나만 있으면 됩니다.

미국 대학교로 입학을 생각하고 계신다면 미국 주립대쪽으로 진학하여 장학 혜택을 받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미국에도 “주립대”라고 하여 각 주 정부에서 운영하는 (사립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국, 공립대학”과 같은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주립 대학들이 있습니다. 이런 주립대의 경우, 해당 주에 거주하고 있는 미국 시민권자 들에게는 학비를 크게 절감해주는 혜택이 있는데, 이것을 in-state fee 라고 합니다. 이 혜택은 원래 미국 시민권자 들에게만 해당이 되고, 다른 외국인 유학생들은 out-of-state fee 라고 하여 이보다 3-4배 비싼 금액의 학비를 내며 다녀야 합니다. 그러나 30년 전 미 정부가 미국 대학내의 다문화 교류를 활성화시킨다는 취지 하에 주립대 장학혜택 프로그램을 일부 외국인(주로 일본 학생)에게도 적용하기 시작하여, 10년 전부터는 한국 학생들도 일정이상 성적이 되는 학생들에게 in-state-fee 장학혜택을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자격 조건은 기본적으로 2.5/4.0 이상이어야 하는데, 특히 캐나다 고교를 3년 이상 다녔다면 3.0/4.0 이상이어야 하고 토플 점수도 80점 이상이어야 합니다. 학생의 현재 성적이 어느 정도이고 실제로 장학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 주립대 장학 전문 유학원을 찾아 상담해 보세요. 구체적으로 전공을 무엇으로 하면 좋을지, 어느 대학에 가려면 토플 점수와 SAT 점수가 얼마나 필요한지,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에 대해서도 잘 상담해 줄 것입니다. 요사이는 홈페이지나 메일, 카톡 등으로도 상담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