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영어권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신다면, 미국의 주립대학교에서 중국어를 전공하는 방법을 추천해 드립니다. 더욱이 저렴한 학비를 고려하신다면, 미국 주립대학교의 외국인 장학생 제도를 이용하세요.
미국 주립대학교의 외국인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미국 7개 주 20여 개의 주립대에 입학이 보장되며, 장학 혜택을 통해 학비가 절반 이상으로 면제됩니다. 장학금으로 학비가 절반이상 면제 되면, 비용적인 부분에서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되어 보통 미국 대학 유학에 연간 평균 비용이 학비와 기숙사비 등 포함 5,000만원 ~ 1억 이상이 드는데 비해, 주립대 장학생으로 입학이 되면, 연간 1700만원 ~ 2400만원 정도로 한국 사립대 수준이 됩니다. 미국 주립대학교의 외국인 장학생에 도전해 보세요.
다만, 장학 혜택을 받아 저렴한 학비를 내는 장학생이니만큼 자격 요건을 갖추셔야 합니다. 토플 점수는 기본 70 점 이상, 고교 내신은 미국 내신 (GPA) 으로 4.0 만점에 2.0, 한국 등급으로는 최소 2등급에서 3등급 정도는 되어야 하지만, 만약 점수가 부족하다면 국내에서 1년 정도 보충하는 프로그램을 이수하셔도 됩니다. 혹시 이미 국내 대학에서 1학년 이상을 이수했고 학점이 2.9/4.5 이상이 되신다면 미국 주립대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미국 주립대학교에서 중국어를 전공하고 졸업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학생도 생활비를 벌면서 생활할 수 있는 대학이 있나 라는 질문에는, 영어권 국가 중 미국에 유학하기를 원하신다면 어려울 것이라고 미리 말씀해 드립니다. 우선 미국에 유학을 가려면 F-1 학생비자를 받아 유학 생활을 하게 되는데, 이 학생비자를 얻게 되면, 미국에서 경제 활동을 하는 것이(아르바이트 등) 불가능하게 됩니다. 따라서 생활비를 벌면서 대학생활을 하는 것은 불법이고, 또 실제로 미국 대학에 다니면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은 공부하는 시간의 여건상으로도 불가능합니다. 사실 호주의 워킹홀리데이는 방송에서도 자주 나오지만, “아르바이트 하면서 공부” 하는 여건은 전혀 아닙니다.
그럼에도 미국 주립대학교의 장학생 제도를 추천해 드리는 이유는, 다른 경로보다 훨씬 저렴하게 좋은 유학 생활을 하고 애초에 아르바이트 등으로 생활비를 충당해야 하는 부담을 줄여 주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다른 유학 경로가 경제적인 부담이 큰 것과는 달리, 앞서 말씀해 드린 바와 같이 우리나라 사립대학교 수준의 학비로 유학할 수 있기 때문에 경제적인 부담을 훨씬 줄여 줍니다. 더구나 낯선 환경과 언어에 적응하면서 대학 공부를 해나가면서 동시에 돈을 번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러한 부담은 성적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러한 점들을 미리 고려하시고 유학 생활을 준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추천해 드린 미국 주립대학교의 장학생 제도도 한 번 고려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유학 파이팅입니다!
2018.09.06. 14:11
조회 : 31,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