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미국 대학교에서 공인영어 점수만 보는 전형은 없습니다. 대학별로 기준이 각각 다르겠지만, 미국 대학은 기본적으로 1) 고교/대학 성적, 2) TOEFL 성적 및 3) SAT 점수를 요구합니다. 한국에서 지방대학을 다녔다고 하더라도 그곳에서 성적이 커트라인을 충족한다면 지원이 가능한 것입니다. 또한, 한국 학생들은 모두 고교 때까지는 교육열이 높은 환경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기 때문에 영어 실력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미국 학생들보다 수학 능력이 우수한 경우가 많습니다.

미국 유학을 떠나는 길은 다양합니다. 흔히 금전적인 부담 때문에 미국 유학을 고민하시는데, 미국의 주립대들은 우수한 유학생들에게 경제적인 혜택을 부여하는 장학 제도를 체계적으로 갖추고 있습니다. 말씀하셨듯이 Community College(CC)에서 편입을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지만, 위 장학 제도를 잘 활용한다면 훨씬 적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효율적으로 미국 주립대의 졸업장을 취득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립대의 장학생이 되기 위해서는 고교 내신을 미국식 GPA로 환산했을 때 2.0/4.0 이상 (보통 1등급-3등급대로 보시면 됩니다), 혹은 대학 학점이 2.9/4.5 이상에 해당되어야 합니다. 또한 TOEFL 점수 70점 이상이 필요합니다. 이 두 조건을 갖춘 학생들은 대개 무리 없이 대학에서 요구하는 SAT 커트라인을 넘기기 때문에, 이 부분은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보통 미국 대학에서 우리나라 학생이 유학하는 경우 학비와 기숙사비 등을 합해 1년에 약 5,000 만원~1억 정도가 들지만, 이 장학 혜택을 받는다면 학비의 절반이 장학금으로 대체되어 1년에 약 2,000 ~2,500 만원 정도가 소요되기 때문에 우리나라 사립대학 학비 수준으로 유학할 수 있습니다.

유학을 희망하신다면 성공사례를 많이 가진 믿음직한 유학원을 찾아가 일대일 컨설팅을 받아보세요. 성적 조건에 미달하는 경우 어떻게 보충할 수 있는지, TOEFL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보실 수 있습니다. TOEFL 성적만 있으면 유학을 떠날 수 있다는 유학원들의 과장광고는 꼭 유의해서 피하시기 바랍니다.

미국 유학 및 주립대 장학제도에 대해 더 궁금하신 사항이 있다면 추가질문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