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나라를 위주로 알아보는 것보다, 저렴한 유학 방법에 대해 알아보시는 것이 더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전공 선택이나 유학을 마치고 난 뒤에 취업 가능성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경제적이면서도 졸업 후 취업 가능성을 고려할 때 저희가 추천해 드리는 국가는 당연히 미국이고, 그 방법은 미국 주립대학 장학생으로 in-state 장학혜택을 받아 진학하는 방법입니다.

미국 주립대 장학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미국 학생들에게만 적용되는 in-state fee 장학혜택을 받을 수 있어, 학비가 절반 이상으로 크게 절감됩니다. 학비와 기숙사비를 합해 1년에 약 2,000만원 ~ 2,500 만원 정도이니 우리나라 사립대학 정도의 학비로 미국 유학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주립대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장학혜택을 받는다면, 좋은 환경에서 저렴한 유학 비용으로 공부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장학생이니만큼 고교성적이 중요합니다. 4.0 만점 기준으로 하는 미국식 성적기준 (GPA) 에 2.0 이상이 되어야 하는데, 우리나라로 치면 보통 1등급 ~ 3등급까지가 해당됩니다. 질문자님은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이니, 지금부터라도 컨설팅을 받으며 내신 관리를 잘 하시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습니다. 만일 이 기준에 못 미치는 경우에는 국내에서 보충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장학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미국 주립대 장학생 프로그램을 활용하고자 한다면 될 수 있는 한 빨리 전문 유학원과 상담하여 성적을 GPA로 환산해보고 구체적으로 내신 성적 올리는 방법과 효율적인 영어 공부 등 준비에 들어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질문자님께서 현재 회화나 토플 위주의 영어 공부를 하고 있다고 하셨는데, 좀 더 과학적이고 확실한 토플 공부 방법에 대해서도 컨설팅을 받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미국 대학뿐만 아니라 세계의 많은 대학들은 유학생들에게 일정 수준의 영어 어학 점수를 필수 자격 요건으로 제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