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년 8월 4일, 2번째 전과목 A 장학 증서 수상 모습>

이번학기에도 수강한 5과목에서 A를 받게 되어 수업 및 개인적인 공부방법에 관해 간단히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이 수업은 중세~근대의 세계사를 다룹니다. 아무래도 한국에서 가르치는 세계사와 달리 서양의 비중이 동양보다 훨씬 많기 때문에 초반에 배우는 데 있어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한국사와 마찬가지로 모든 역사 과목은 "흐름"을 파악하는 것, 즉 배웠던 스토리들을 퍼즐 맞추듯이 연결하여 공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과목은 (교수님에 따라 차이가 있겠으나) 온라인 퀴즈, 교과서에서 직접 답을 찾아 푸는 오픈북 퀴즈, 중간고사, 기말고사, 에세이 2개, 그리고 geography assignment (지도에 적힌 번호와 일치하는 지형이나 지역 이름을 매칭하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루에 거의 한단원씩 나가기 때문에 배운 그날 바로바로 복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목입니다.

이 과목은 제가 Fall2017 학기에 들었던 MATH1111(College Algebra)의 다음단계이자, CALC수업을 듣기 전에 들어야 하는 과목입니다. 초반에는 MATH1111에서 다뤘던 중요한 부분을 배우고, 나머지 내용은 한국의 중학교~고등학교 수준의 삼각비(sin, cos, tan) 및 삼각함수를 배웁니다. 매우 쉽기 때문에 부담없이 들을 수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이 과목은 Chemistry 전공에서 요구하는 첫번째 화학 수업입니다. 화학으로 전공을 바꾸기 전에는 간호학 전공이었는데 이 때 들어야 했던 화학 (CHEM1151)과는 상이합니다. 그러나 CHEM1211에서 가르치는 총 10개 단원 중 초반 3개 단원은 CHEM1151 대부분의 내용과 동일하기에 개인적으로 공부하는 데에 있어 편했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7개 단원은 처음 배우거나 상당히 심화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단원별 테스트도 있었기에 꾸준한 복습이 필요했고 숙제로 주어진 온라인 문제들을 반복해 풀었습니다. 기말고사는 단원테스트와 전혀 다른 형식인 ACS 테스트를 봤습니다. (학교에서 기출문제집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난이도가 굉장히 높기 때문에 많은 공부가 필요합니다. (반평균 48점, 본인 79점)

ENGL1101-ENGL1102 다음으로 학교에서 요구되는 영어 수업입니다. 문학수업으로 주로 고대 그리스 서사시나 중동지역의 시들을 배웁니다. 문학 수업이다보니 이해하는 데 있어 많은 어려움을 느꼈지만 시험은 교수님이 주시는 study guide에 맞춰 공부하면 되었기에 편하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과제로는 매주 한번씩 수업 때 다루는 시나 소설을 미리 읽고 이에 사용된 시적용법 등을 예시와 함께 적어야하는 "micro analysis" 숙제가 있으며, 중간고사 때 1번, 기말고사 때 1번 총 2번을 제출해야하는 "literary analysis" (micro analysis의 확장판)도 있었기에 다른 과목과 병행해 공부하는 데에 있어 시간 소모가 굉장히 컸습니다. 하지만 이 수업을 통해 그동안 접해보지 못했던 타국의 문학을 공부할 수 있었기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수업을 마지막으로 학교에서 요구하는 ENGL 수업은 모두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이 수업은 중국어 부전공에 필요한 수업을 듣기 위해 들어야하는 마지막 단계의 수업입니다. 현재 화학말고도 중국어 전공도 생각하고 있기에 이번학기에도 중국어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CHNS1002, 그리고 2001 수업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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