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Minnesota state university에 다니다가 University of West Georgia로 편입했는데요.

편입할 때 미네소타에서 받은 성적, resume와 에세이를 제출해서 100% of out of state waiver 장학금을 받으면서 다니고 있습니다. 신입학은 특정 토플점수나 SAT점수도 제출을 해야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거 같습니다. 입학할 때 장학금을 받는다하더라도 적정 GPA를 유지해야 매년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총 5과목을 들었는데요.

English composition 2 는 시험은 없고 주제를 정해서 5-7장분량 주장글을 작성해야했는데 포트폴리오 형식으로 토픽제안서, annotated bibliography, rough draft (초안)도 함께 제출해야 했습니다. 수업시간과 교수님께 첨삭받을 수 있는 시간을 잘 활용했습니다.

American Government는 교수님이 수업에서 ppt나 칠판을 전형 사용하지 않아서 강의를 들리는대로 빠르게 적어야했습니다. 성적은 총 4번의 시험, 6번의 online discussion, 1장 분량의 짧은 과제로 평가되었습니다. 기초과목임에도 불구하고 걱정이 좀 되는 수업이었는데 마지막 시험까지 포기하지 말자라는 생각으로 임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온거 같습니다.

Existential psych과 Humanistic psych은 교수님이 같은 분이었는데 수업에 정말 열정 넘치시고 인생에 도움될 만한 말들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저는 앞쪽에 앉을 때 집중이 더 잘 되서 두 수업 모두 항상 앞자리에 앉았습니다. Existential psych은 인간의 존재를 철학적으로 다뤄서 복잡하고 이해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Humanistic psych은 개개인의 자아실현 중요성을 강조하는 심리학입니다. 두 과목 각각 3개의 시험이 있었고 교수님이 올려놓으신 자료들을 이해가 될 때까지 계속해서 읽었습니다. 그래도 모르겠는 부분은 수업끝난 후 교수님께 질문했는데 친절하고 쉽게 설명해주셔서 공부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Psych of Mind/Body수업 교수님은 학생들 한명한명 별일없는지 신경을 써주셨습니다. 과목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이 과목은 마음과 신체가 어떻게 서로 연결이 되었있고 반응하는지를 배웠습니다. 이 수업에서는 총 2번의 시험, 몸과 마음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습관을 하나정해서 1달동안 실천하고 하루 하루 느낌점을 작성하는 과제, 심리에 관련된 주제를 정해서 7장 리서치페이퍼와 발표를 해야 했습니다. 리서치페이퍼와 발표에 시간을 많이 쏟아야해서 지치기도 했는데 시간을 할애한만큼 높은 성적을 받은 거 같습니다.

이번학기에는 조지아주에 있는 대학교에서는 필수로 들어야하는 English Composition 2 와 American Government, 그리고 저의 전공인 심리학 3과목을 들었는데 수업에 성실하게 임한 결과가 좋은 성적으로 나온거 같아 뿌듯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