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대학에 입학할 수만 있다면 학비는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합격하면 부모님의 경제적 능력에 따라 완전히 무료로 다닐 수도 있고, 30%, 50%, 70% 의 학비 감면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버드 대학을 비롯한 IVY리그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고교 내신 성적이 상위 5%이내이고, 영어 토플 및 SAT I 과SAT II 성적이 거의 만점에 가까워야 응시원서를 낼 수 있습니다.

만점 가까운 성적을 내기 위해서 우리나라 외국어 고등학교나 자사고 학생들뿐 아니라 현지 미국 학생들도 중학 3 학년이나 고교 1학년부터 몇 년씩을 공부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또한,일정 기준의 고등학교 성적과 함께 고교 시절에 사회봉사 활동, 동아리 활동, 전국 대회 입상 실적 등등이 필요합니다.

거기에다 그러한 최고 성적의 학생들이 전세계에서 몰려오니 자기 소개서와 같은 에세이 (글쓰기)가 당락을 결정하는 중요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미국에서도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이상으로 좋은 성적과 고교 시절의 적절한 활동 실적, 그리고 철저한 관리 등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따라서 지금 중 3 학생으로서 하버드 대학을 가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준비는

1.    국내 외국어 고등학교, 혹은 민족사관학교에 진학하여 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하면서 국제 특별반에서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 응시를 준비하거나

2.    미국 고교 중 이름있는 학교에 전학하여 역시 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하면서 특별 준비를 하도록 권해 드립니다.

3.    아니면 이러한 모든 것을 본인 스스로 준비해야 하는데,,, 얼마만한 돈이 들지 상상이 안 가실 겁니다. 학생의 질문에 답이 거의 없는 것은 그냥 포기해라 정도의 답 외에는 도대체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를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 여기서 생각하셔야 할 것은 왜 하버드 대학에 가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를 냉정하게 생각해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첫째로, 현재 중 3 학생으로서 공부를 잘하고 또 재미있게 하는지, 둘째로 어떤 공부를 하려고 하며, 꼭 하버드에서 해야 하는지 등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본인을 하버드에 입학만 시켜주면 진짜 죽도록 열심히 공부하여 최고의 성적을 받을 자신이 있다는 미망에 빠져있는 학생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고 냉정합니다. 먼저 본인의 실력을 갈고 닦아 위에서 소개 드린대로 국내 외고나 민사고에 진학하여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그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생각되시면 다른 방법을 생각하세요.

먼저 하버드 같은 아이비리그나 소위 100대 대학이라는 미망에 절대로 빠지지 말라고 조언 드립니다. 오히려 학비가 많이 들지 않는 주립대 등을 택해서 좋은 성적을 올려 하버드 대학을 졸업한 것보다 더 좋은 상황을 만드는 것이 지금 상황에서 가장 좋은 선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미국의 주립대를 장학혜택을 받는 장학 유학 제도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러한 장학 유학 제도를 통해 미국 유학을 가게 된다면, 일년에 식비, 기숙사비, 등록금을 포함하여 1500만원~2000만원 정도로 우리나라 사립대와 비슷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미국 고등교육의 중심은 대학이 아니라 대학원이라는 점입니다.

대학에서의 장학금 제도는 별로 없으나, 대학원은 전공에 따라 학비 외에 생활비까지 보조해주는 등 많은 장학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바로 국가와 학교에서 인재들을 키워낸다는 것이죠.그러나 이렇게 장학혜택이 많은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대학에서의 좋은 점수, 예를 들어 전과목 A 같은 점수가 기본이 되고 있습니다. 취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구글 같은 소위 일류 기업의 신입 직원들은 아이비리그가 아니라 일반 주립대 등에서 전과목 A 학점 등을 취득한 학생들이 주축이 된다는 것이죠.  

한편, 미국의 주립대 입학 장학 제도란, 우리나라 학생들이 미국인 학생이 내는 등록금인 

In-state 등록금만을 내고 미국 주립대를 졸업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는 일반 한국인들이 미국 대학을 다닐 때 드는 4,000만원~8,000만원과 비교해 보면 매우 저렴한 비용임을 알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현재의 경제 상황과 실력 등등을 냉철히 파악하여 지금부터 꾸준히 미국유학을 준비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국내 고교 생활 중에 내신 성적과 영어를 준비하시고, 미국 주립대 장학 유학을 거쳐 미국 최상위권 대학으로 편입하거나, 최상위 대학원에서 생활비까지 지원하는 장학혜택을 받는 쪽으로 생각하시면 오히려 학생 질문자의 꿈은 현실로 다가올 것입니다.

여러 경로를 통해 유학 정보를 상세히 파악하고, 구체적인 실적이 있는 유학원을 찾아내 지금부터 입학과 장학 혜택이 확실히 보장되는 프로그램으로 무장한다면 학생 분의 본연의 꿈을 꼭 실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