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자님이 가지고 있는 점수로 충분히 미국유학이 가능합니다.

성공 유학의 첫 걸음은 정확한 정보와 조언을 얻는 일입니다. 

미국 대학 유학은 고교 성적이 가장 중요하니 GPA 환산부터 토플, 유학 경비, 장학 제도 등등,그리고 그 밖에 중요하게 준비해야 할 사항들이 있는지를 꼼꼼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1년에 5천 만원~8천 만원 이상의 비싼 대학에 가는 것보다는 주립대 장학생으로 입학하는 경제적이면서도 입학이 보장되는 미국 주립대 장학프로그램을 추천 드립니다. 

미국 주립대 장학프로그램은 국내 사립대 정도의 학비 수준으로 미국 대학에서 유학할 수 있는 프로그램 입니다. 현재 토플 점수가 약간 부족하지만 토플 점수를 69 점 이상으로 올리면서, 혹시 내신이 부족하다면 이를 커버하는 프로그램을 국내에서 이수한다면 충분히 미국 주립대 장학생이 될 수 있습니다. 본인의 현재 스팩을 최대한 활용하여 미국 주립대에 장학혜택을 받으면서 편입하는 장학 제도입니다.

보통 대부분의 유학원들은 질문자와 같이 부족한 영어 실력을 빌미로 무조건 미국 현지에 나가서 어학부터 하라고 등을 떠밀거나 미래가 불투명한 CC로 입학하여 4년제로 편입하면 쉽다고 안내하는 곳이 많습니다만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는 점을 꼭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토플 60 몇 점만 있으면 장학혜택을 무조건 받을 수 있다고 선전하는 유학원도 절대로 피하시기 바랍니다.

미국 대학이 토플 60 점대로 해결되는 곳이 아니고, 미국에서 공부한다고 해서 토플 점수가 그냥 나오는 것도 절대 아닙니다.  물론 모두들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로 출발하지만, 대개 영어 토플 점수부터 어려움을 겪고 설사 CC에 입학하더라도 쉽게 따라갈 수 없어,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CC까지는 어떻게든 했는데, 그 다음 4년제 대학으로 편입하려고 해도 최소한 5,000~ 8,000만원 하는 학비 때문에 결국은 포기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너무 많습니다.

따라서 국내에서 안되니까 미국에 가서 다시 해보겠다는 각오 정도로는 시도하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정말로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이제까지 고교시절에서 충분히 다지지 못했던 학습능력을 인정하고 이를 반드시 국내에서 보충하는 한편, 기초 영어도 철저히 준비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미국 대학은 미국 학생도 4년제 졸업 비율이 47.5% 밖에 안 된다는 점을 잘 파악하여, 현지에서 대학 예비 과정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찾아내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을 알려 드립니다.

과거의 성적이나 스팩 때문에 “빨리빨리 유학”에 절대!! 발목 잡히지 마세요.

이제부터 늦었지만 차근차근 착실히 준비한다는 각오를 하신다면 경제적이고 확실한 유학길이 열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