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고3이고 요번에 수능을 쳤어요
그런데 성적이 생각만큼 나오지가 않아서..........
근데 마침 가족이 사정이 있어 외국에 있게 되어서
그쪽 대학도 알아보고 있는데
sat 점수를 따면 갈 수 있는데가 몇군데 있더라구요
지금 성적으로는 재수가 확실하고
그 나라로 가든 여기서 한국 대학을 다시 하든 같긴 같아요 시간적으로는
그런데 몇년동안 수능 공부를 하다가 갑자기 sat공부를 하는 것도
아까운 것 같고 내용도 생소해 죽겠어요..............
저는 어렸을때부터 영어학원을 많이 다니기도 했고
잠깐 짧게나마 어학연수 경험도 있고 해서
한 토플 100점~90점 정도 나오고 하는데 sat학원에 갔더니
어렸을때부터 외국에 있어서 영어가 몸에 벤 아이들 밖에 없더라구요ㅠㅠ
학원 등에 돌아다니며 상담을 해봤는데 충분히 sat 점수는 열심히만 하면
오를 수 있다고 해요............그런데 막상 수능이 끝나니 공부가 잘 되지도 않고
갑자기 유학을 간다는생각에 싱숭생숭하기도 하고ㅠㅠ..............
그런데 또 다른 방면에서 생각해보면 어차피 취업할때 스
펙을 위해서라도 교환학생은 필수라고 하긴

1.지금 제 상황에서 유학을 가는게 더 좋을까요??

2.그리고 만약에 sat에서 고득점을 받게 되더라도 그 대학에서 적응이 될까요?ㅜㅜ

3.그리고 국내 고등학교 다니시다가 해외대학 진학하신분 조언이나 경험담 같은 것도 부탁드려요...........

만약에 이런분이 계신다면ㅠㅠ요즘 이것때문에 스트레스받아 죽겠습니다......ㅠㅠ

자세한 답변 기대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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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진로 때문에 한참 고민이 많을 시기이군요 ^^;

유학은 본인이 신중히 결정해야 할 문제입니다. 익숙한 우리나라를 떠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하고 현지 학생들과 경쟁하며 대학 강의를 듣기란 만만치 않은 일이죠. 무조건 열심히 공부할 각오로 유학을 떠나야 합니다. 또한 본인이 새로운 것에 도전을 좋아하는 성향인지 아니면 안정적인 것이 좋은지 잘 생각해 보세요. 아무래도 어린 나이에 부모님과 떨어져 생활하다 보면 외로워하는 학생들도 많이 있더라구요. 님은 어릴 때 이미 어학연수 경험이 있으니 새로운 환경에서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이미 토플이 90~100점 정도 나오는 실력이라면 대학 진학시 영어가 큰 문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따로 토플 시험을 준비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 정도 점수가 나오기 쉽지 않거든요~.

여러 가지 경우를 잘 생각해보고 본인에게 잘 맞는 선택을 하세요. 조언을 하자면, 재수보다는 유학을 추천합니다. 재수는 시간도 오래 걸릴뿐더러 친구분들은 대학생활을 만끽하고 있을 때 혼자 공부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러한 각오로 유학을 간다면 좋은 성과를 올릴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이유로 미국 유학 후에도 얼마든지 한국 대학 편입을 생각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 대학 편입에 있어 영어시험이 관건인데 미국 유학을 다녀온다면 영어는 별로 문제가 되지 않겠죠~ 그러나 미국유학을 간다면 굳이 한국으로 편입할 필요없이 미국에서 대학교를 마치는 것도 좋은 생각입니다. 미국 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다면 대학원에서 장학금 같은 좋은 혜택을 받고 진학할 길도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미국 유학을 결정했다면 해야할 준비로는 1>고교 성적GPA와 2>토플입니다. 또한 이미 토플 점수를 가지고 있고 점수가 90~100점대이기 때문에 조금만 공부한다면 SAT 또한 고득점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토플이나 SAT나 영어실력이 기본이기 때문에 SAT 같은 경우 수학적인 용어만 공부하면 점수를 금방 올릴 수 있습니다.

국내 고교 과정을 졸업했고 이미 토플 점수도 있으니 Wise Way 프로그램을 추천합니다^-^ 고교 성적(2.5점이상/4.0만점)과 토플성적(최소 69점)으로 미국 주립대로 바로 진학 할 수 있으며 SAT같은 경우에는 요구하지 않는 대학도 많습니다. Wise Way의 가장 큰 장점은 미국 대학에서 외국인 학생에게 잘 주지 않는 장학금 혜택이 있다는 것입니다. 보통 우리나라 학생이 외국 유학시 쓰게 되는 돈은 1년 학비 2만~3만, 생활비 1만~2만불 정도로 엄청난 비용이 듭니다. 이는 외국 학생들은 Out-of State Fee를 내고 대학을 다녀야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Wise Way프로그램은 외국 학생들도 미국 주민들과 똑같이 In-state Fee로 학교를 다닐 수 있는 장학혜택이 있습니다. In-state Fee를 적용받게 되면 1학기 학비 2500~3000불, 기숙사비 식비 2500~3000불 정도로 1년에 약 11,000불 정도 한화 약 1200만원 정도로 미국 주립대에서 공부할 수 있습니다. 외국 학생들이 1년 평균 3만~5만불 정도를 쓰는 것과 비교하면 엄청 큰 메리트가 아닐 수 없습니다. 국내와 비슷한 학비로 미국 주립대를 졸업할 수 있다면 굳이 국내 대학에서 공부할 필요없죠~ ^^ Wise Way는 상대적으로 외국인 학생 비율이 적은 중부지역 대학들이 참여하는 다문화 교류프로그램으로서, 일본과는 20여년 간 지속해오고 있고 우리나라와는 약 4년 전부터 시작했습니다. 다양한 문화를 교류하기 위해 우리나라 학생들에게 이러한 특별한 혜택을 주는 것이니 놓치지 말고 꼭 활용하세요 ~^-^

대학 적응 문제는 본인이 노력하는 바에 달렸습니다. 영어가 문제라기 보다 본인이 현지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태도가 중요합니다~한국인의 정을 보여주면 미국 학생들도 좋아한답니다~. 그리고 외국 학생인 이상 현지 영어수업을 따라 잡으려면 현지 학생들보다 2배로 노력해야합니다. 미국 대학 수업은 프리젠테이션 위주이기 때문에 토플 성적이 높아도 아무래도 피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Wise Way 프로그램은 현지 학생들과 함계 기숙사 생활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영어 공부에 더욱 도움이 됩니다. 유학을 결심했다면 열심히 노력하셔서 좋은 성과를 거두어 오세요~ ^-^

현재 님이 토플 점수가 이미 있다면 Wise Way는 2월~3월 중으로 원서 접수 후 2개월 ELI과정을 마친 후 2013년 9월학기에 대학입학할 수 있습니다. Wise Way프로그램이 더 궁금하다면 네이버 블로그에서 “토플 69점으로 장학유학가자”를 검색해보시기를 바랍니다. 입학 가능한 대학 소개와 각 대학의 학비, 개설학과, 대학이 위치한 주에 대한 설명, 먼저 미국 유학을 떠나 선배의 일기도 볼 수 있으니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비싸지 않은 학비로 미국 대학의 첨단 교육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절대 놓치지 마세요! 여러 가지 방법을 잘 비교해보고 본인에게 맞는 현명한 선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