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1-06-0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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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 등록금 세계 2위-1단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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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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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학의 연평균 등록금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09년 OECD 교육지표 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OECD 교육지표 조사는 교육기관의 학습효과, 교육에 투자된 재정ㆍ인적자원, 교육기회의 접근ㆍ참여ㆍ발달, 학습 환경 및 학교 조직 등 4개 분야에 걸쳐 각 국의 교육환경을 비교 분석한 것이다. 이번 조사는 총 36개국(회원국 30ㆍ비회원국 6) 대상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ㆍ공립 대학의 연평균 등록금은 4717달러로 미국(5666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일본(4279달러), 호주(4035달러), 캐나다(3705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이는 미국과 일본에 이어 3위를 차지한 지난해에 비해 한 단계 뛰어오른 것이다.
사립대학의 연평균 등록금도 8519달러로, 미국(2만517달러)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미국 터키 호주에 이어 네 번째 높았던 지난해와 비교해 두 단계 뛰어오른 순위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교육비 비율도 7.3%로 OECD 평균 5.8%보다 높았다. 특히 공교육비 가운데 정부가 부담하는 비율은 4.5%로 OECD 평균(4.9%)보다 낮고 민간이 부담하는 비율은 2.9%로 OECD 평균(0.8%)보다 훨씬 높았다.
공교육비의 민간 부담률은 유치원, 초ㆍ중ㆍ고교, 대학교의 교육비 가운데 재단 전입금, 입학금, 수업료, 기성회비, 급식비, 기숙사비 등 민간이 부담하는 금액을 말하는 것으로 학원비 등 사교육비는 포함되지 않는다. 공교육비에 대한 민간 부담률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교육복지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부족하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교과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등록금 비중이 다른 나라에 비해 높아 이 같은 수치가 나온다”며 “다른 나라와 기준이 다른 만큼 일률적으로 비교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한편 15년 경력 교사 급여는 1인당 GDP 대비 비율로 환산할 경우 초등 2.21, 중?고교 2.20으로 OECD 국가 중 최고를 차지했다. 그러나 2007년 기준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 25.6명, 중학교 20.5명, 고등학교 16.2명으로 OECD 평균(초등학교 16.0명, 중학교 13.2명, 고등학교 12.5명)보다 높았다.
http://biz.heraldm.com/common/Detail.jsp?newsMLId=2009090800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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