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자 분께서 해외대학이라고만 하셨는데, 일단 미국을 기준으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아무래도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고, 졸업 후에도 취업 가능성이 가장 큰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트럼프 행정부 이후 외국인 유학생에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지만, 이것은 성적이 나쁘고 불법 체류하는 학생들을 추방하는 것이지, 성적이 좋고 기준에 따르는 학생들에게는 이러한 조치가 오히려 취업에 좋은 기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철저한 준비를 하고 유학을 떠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미국 유학을 가는 루트는 다양합니다. Community College(CC)에 입학해 4년제 대학으로 편입하는 것도 한 방법이겠으나, 이러한 식으로 유학을 가는 학생들은 대개 실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성적이 좋지 않거나 영어 토플 점수가 없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쉽게 미국 유학을 떠나라고 광고하는 유학원이 많지만 신중히 생각해야 할 대목입니다.

그보다는 우리나라 사립대 정도의 적은 비용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을 받고 졸업하고, 졸업 후에는 현지 취업과 우수 대학원 진학이라는 성과를 내고 있는 미국 주립대 장학 프로그램을 추천합니다.

미국 주립대에 장학생으로 진학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내신 성적과 TOEFL 점수가 필요합니다. 대학별로 기준이 상이하지만, 보통 1) 미국 GPA 기준 고교 내신 2.0/4.0 이상 (1등급~3등급대), 2) TOEFL 점수 70점 이상이 요구됩니다. SAT 점수가 필요한지 여부는 대학에 따라 다르나, 필요하다 하더라도 한국 학생들은 쉽게 커트라인을 넘길 수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미국 주립대중 일부 대학에서는 우수한 유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한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위 성적조건을 충족하면, 7개 주의 20여 개 주립대학에 장학 입학할 수 있습니다. 주립대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학비의 절반 이상이 장학금으로 대체되어 우리나라 사립대 정도의 경비로 미국 주립대를 다닐 수 있습니다. 보통 미국 대학에 유학하는 경우, 일년에 5,000 만원에서7,000 만원 정도가 들어가는 것에 비해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1년에 학비와 기숙사비를 합쳐 약 1,700만원 ~ 2,400 만원 정도가 되니 엄청난 경제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한편 미국 대학은 졸업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미국 학생들도 대학에 입학하여 졸업하는 비율이 절반에도 못 미치니까요(47.5%). 더구나 한국에서만 공부한 학생들은 미국 대학에서 매 수업시간마다 요구하는 에세이쓰기(Writing), 토론과 발표(Presentation),대학 윤리(Ethics) 등에 대한 기초 훈련이 없으면 토플 점수가 아무리 높아도 대학에서 좋은 점수를 올리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반드시 미국 대학에 진학하기 전에 반드시 현지에서 진행하는 “대학 예비과정”을 꼭 이수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미국 유학을 희망하신다면, 지금 바로 전문적인 유학원을 찾아 전화와 일대일 컨설팅을 받아보세요. 내신 성적이 충분하지 못하다고 하셨는데, 3학년에 성적을 올리는 방법은 있는지, 3학년까지 해도 점수가 부족할 때는 어떻게 별도 보충 교육을 받고 장학생이 될 수 있는지, TOEFL 공부는 어떻게 할지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을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실제로 국내에서 보충 교육을 받고 주립대 장학생으로 진학하였으나 전과목 A (all A) 를 올린 학생, 주립대 진학 후 좋은 성적으로 조지아텍으로 편입하여 졸업한 학생, 주립대 졸업 후 현지 병원과 기업체 취업에 성공한 학생 등 구체적인 성공사례가 있는 유학원을 찾아내 그들의 공부방법을 상세히 들어보시고 유학을 결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