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말씀해 드리고 싶은 사실은, 정말 공인어학 성적’만’ 보는 대학은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우선 서울의 4년제 대학 안에서는 전무하다고 보셔도 좋습니다. 다만, 학교에서 공인어학 성적과 더불어 면접을 보는 학교까지 감안하신다면 그래도 몇몇 대학들은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질문자님께서 공인어학성적 + 면접, 혹은 다른 평가 방법까지 생각하고 계신다면, 영어특기자 전형을 고려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공인 어학성적 비중이 큰 만큼, 만점에 가까운 토익 점수, 혹은 매우 높은 토플 점수를 가지고 계셔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고 도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국민대학교에서는 2019년 현재 어학특기자를 토익, 토플, 텝스로 평가하여 1차에서 8 배수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이 8 배수 안에 선발된다면, 2차 시험인 면접 시험을 볼 기회가 주어집니다. 면접 시험을 통과하면 영어 영문학부나, KMU International Business School 둘 중의 학과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인하공업 전문대학교의 언어 특기자 전형도 추천해 드립니다. 인하공업전문대학교의 사회 실무계열 언어특기자의 경우에는 공인어학성적 60% 면접 40%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높은 어학성적과 더불어 한국어와 영어를 오가는 면접 시험을 잘 볼 수 있다면 도전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언어 성적만으로 대학에 가는 것은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질문자 님께서 노력하신다면 해 볼만한 일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