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고1 학생입니다
해외대학에 가고 싶은데 정보가 별로없어서요
성적은 전교 20등 안에는 들어요 잘하는 편에 속하지만 최상급은 아닙니다
국영수를 잘해요 시험보면 하나틀리거나 만점
과학분야는 시험은 잘보지만(90점대)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요새 중국어를 새로 배우는데 흥미를 느끼고 있어요 제가 언어를 배우는 걸 즐기는 편입니다
아 근데 영어를 엄청 잘해서 쏼라쏼라 하는 정도는 아니에요 회화를 잘하는 편이긴 해요
근데 자막가리고 영화보기 어렵고.. 가사 안보고 팝송 다 해석하긴 좀 어려움이 있어요 네이티브수준이
아니라는 거죠..ㅠㅠ
이과와 문과 중 택하라면 문과에 좀 더 가깝네요..
하버드나 옥스포드에 가고 싶긴 한데 제 성적상 힘들것같죠? 서론이 기네요 ㅎㅎ
1.제 성적으로 갈 수 있을 만한 해외 대학은 어디죠? 저는 해외에 쭉 살 계획은 아니고 해외 대학 가서 친구도 사귀고 아무래도 세계단위로 노는 게 좋잖아요 그러다가 한국에 다시 돌아와서도 취업할 때 인정받을 수 있는 대학에 가고 싶어요 (영어권이 꼭 아니어도 돼요)
2. 제가 넉넉한 건 아니어서 조기유학 같은 건 따로 못가요 학비는 지원받거나 무료인 나라(스웨덴 같은)로 가고 싶어요 학비무료인데 좋은 대학 있을 까요? (제 성적반영해서요)
3. 아니면 우리나라에서 학비 지원받고 해외대학 갈 방법이 있나요?
내공 1000 이요 자세하고 세심하게 써주시면 바로 채택 갑니다 감사합니다
세계단위의 경험을 원하시고, 취업 때 도움이 될만한 곳으로 가시려면 미국으로 가셔야 합니다. 중국도 뜨는 추세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중국어를 잘하는 것보다 영어가 아직까진 장점이 많기 때문에, 그리고 중국은 근처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상황만 된다면 유학이 힘들진 않지만, 미국 같은 경우는 본인이 아직 학업에 집중해도 되는 나이일 때 충분히 경험하고 배우고 오는 것이 바람직하다 봅니다.
말씀하신 하버드나 옥스퍼드 같은 경우는 말 그대로 세계 랭킹 안에 드는 명문대입니다. 현재 전교 순위 20 위라고 하셨는데, 공부를 잘 하시는 것 같지만, 현실적으로 말씀 드리자면, 이러한 대학교에 진학하기 위해선, 성적은 기본으로 1 등급, 그 외에 미국 수능인SAT 와 SAT2 점수가 거의 만점 수준이어야 하고, IB/ AP 프로그램들 (대학에 가기 전 학점을 먼저 고등학교 에서 따 놓는 시험들) 이수와 높은 점수 유지하고, 마지막으로 교외활동이 특출 나고 멋진 에세이 (Writing)가 필요하기 때문에, 불가능은 아니겠지만 특목고나 외고에서 별도로 공부를 하지 않고 일반고에서 혼자 준비한다면, 가능성이 거의 희박하다고 생각됩니다.
게다가 외국인 유학생이 이런 명문대학교에 입학하면, 학비가 상당히 비쌉니다.학비만으로 연간 8천~1억 정도가 들 수 있습니다. 다만 아이비 리그 대학들은 합격을 한다면 학생 가정의 경제 사정을 고려해 장학금을 지원합니다.
1. 결론적으로 학생의 성적으로는 미국 주립대 진학을 준비하는 것을 가장 추천합니다. 이미 전교 20 위권이라면, 성적이 나쁘지 않고, 영어도 어느 정도 하시는 것 같아, 지금부터라도 영어 토플 시험 준비를 하셔서 성적을 내고 현재의 내신 성적을 유지한다면 미국 주립대에 충분히 입학하실 수 있습니다.
2. 유럽의 대학들은 학비가 거의 공짜인 곳이 많이 있습니다. 다만 졸업 후 현지 취업이 어렵고 국내에 귀국해서 취업하는 데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 함정입니다.
미국 주립대를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학생분 같이 성적이 좋은 학생들은 주립대 장학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장학 프로그램에 합격한 학생들은in-state fee 적용을 받아, 학비의 절반 이상의 금액을 할인하여 줍니다. 미국의 주립대는 주정부에서 직접 운영하는, 한국의 국립대학과 같은 개념으로 보시면 되는데, 그만큼 교수진의 수준이나 학교 시설과 학생들의 질이 우수합니다. 한마디로 좋은 대학들이지요. 그런 만큼 이 장학혜택은 아무에게나 주어지지 않습니다. 학생 분처럼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 한해 지원이 되는 혜택입니다. 이 장학혜택의 조건을 간단히 말씀 드리자면, 한국 내신으로 평균 1등급에서 3등급 정도를 유지해야 하고, 토플 점수 기본은 70점 이상이어야 합니다.
3. 우리나라에서 학비를 지원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대학원 석사나 박사에 집중 지원하기 때문에 대학 학부 학생들은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뚫어야 합니다. 이런 경쟁을 하는 바에야, 현재의 성적을 잘 유지하여 주립대 장학혜택 받는 것이 더 현명하다고 생각됩니다. 보통의 미국 유학 생활에 드는 비용이 연간으로 적게는 5000만원에서 1억까지도 쉽게 넘어가는데, 이 장학 혜택을 받은 학생들은 연간 1700만원에서 2400만원 정도, 즉 한국의 사립학교 정도의 비용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현재 예비 고1이라고 하시니, 지금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하셔야 성공적인 유학을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현재의 성적을 잘 유지하면서, 유학 목표가 확실하다면,내신과 영어 토플 공부에 집중해 기본 성적을 준비해 놓으셔야 고교 졸업과 동시에 미국 주립대 장학 입학이 매끄럽게 진행됩니다. 아울러, 주립대 장학 유학을 전문적으로 오랜 기간 진행하여 올 A (전과목 A 학점) 장학생을 많이 배출해 낸 믿을만한 유학원을 찾아 학생 분의 성적과 경제 상황 등에 맞는 정확한 상담을 받으신 후, 준비를 시작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나 더 말씀 드리자면, 이 장학유학의 혜택을 사칭하여 성적도 필요 없고 대학 입학을 시켜준다는 유학원이 많기 때문에, 신중하게 판단하셔서 반드시 전문 기관에 문의하시고 상담을 받으시도록 권해드립니다.
더 궁금하신 점은 추가질문이나 쪽지 주시면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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