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미국 유학은 고교 내신은 미국식 GPA로 환산했을 때 2.5/4.0 이상, 대학 학점은 2.9/4.5 이상이어야 하고 TOEFL 점수는 70점 이상이 요구됩니다. 그러나 아이비리그의 입학 기준은 고교 GPA 3.0/4.0 이상이고 토플은 최소 100 점 이상이어야 하고 거기에 SAT I 뿐 아니라 SAT II (과목별 시험) 에다 영어 에세이까지 준비해야 합니다.

결국 현재의 질문자님 성적이나 스팩으로는 아이비리그의 직접 입학은 불가능합니다만, 편입의 형태로 간다면 가능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혼신을 다한 노력과 각오가 있어야 가능하고, 그냥 열심히 하는 정도로는 부족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비슷한 고민을 합니다. 고교 성적이 좋지 않지만 미국 대학에 입학만 시켜주면 열심히 하여 잘 할 자신이 있다고 각오가 대단하지만 실제로는 거의 실패하고 맙니다.

옆에서 보기에는 고교 성적도 별로 높지 않고 노력도 안 하는 것처럼 보인 학생이 아이비리그 같은 대학에 진학하는 것을 보면 별로 어렵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보이지 않는 사이에 차근차근 준비를 철저히 한 학생들만이 가능한 얘기입니다. 질문자께서 원하시는 아이비리그 입학 요령은 아니지만, 대안을 제시하려고 합니다.       

질문자님께 추천해드리고자 하는 것은 미국 주립대 장학제도입니다. 미국 주립대중 7개주 20개 정도의 주립대학에서는 우수한 유학생을 유치하고 다문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일정한 성적조건을 갖춘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미국 주립대의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학비의 절반이 장학금으로 대체되는 큰 혜택을 누리실 수 있습니다. 보통 한국 학생이 미국에서 유학하는 경우 기숙사비 등을 포함하여 5,000만원~1억원 정도가 소요되지만,주립대 장학생은 2,000만원~2,500만원 정도가 들기 때문에 한국 사립대학 수준으로 유학하실 수 있습니다.  입학 후 열심히 노력하여 전과목 A 같은 좋은 성적을 올린다면 원하는 대학으로 편입할 수 있습니다.     

진정으로 미국 유학을 희망하신다면, 전문 유학원을 찾아 일대일 컨설팅을 받아보세요. 현재의 내신 성적으로 어떻게 준비해야 주립대 장학 입학이 가능한지, 또 편입한 사례가 있는지, 어떤 전공을 할지 등등 인생의 중요한 문제이니만큼 미리 상담을 받아 보세요. 다만 TOEFL 점수만 있으면 유학을 보내준다거나 고교 내신도 필요 없다는 식의 과장광고는 꼭 피하시기 바랍니다.실제로 미국 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여 현지에서 취업까지 성공한 사례를 많이 배출한 유학원을 신중히 선택하세요. 유학은 장기적인 계획과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신뢰를 받는 유학원의 컨설팅을 받아 미국 대학 진학 후에도 안정적인 유학 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준비를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문자님의 성공적인 유학을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