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하게 말씀 드리면,

미국 고등학교를 졸업해서가 아니라, 미국 시민이기 때문에 1/3 가격인 in-state fee학비로 주립대를 다닐 수 있는 제도입니다. 최근 미국주립대 장학제도가 많이 알려져 여기저기서 주립대 장학 제도를 빙자하여 그럴듯한 사기 유학 프로그램들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잘 확인하시고,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 제도는 우리나라 국립대가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학비가 저렴한 것처럼 미국의 각 주정부에서 운영하는 주립대의 경우, 해당 주에 거주하는 시민권자 들에게는 in-state fee라는 학비를 내도록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이 혜택은 다른 주에서 온 학생이나 외국인 유학생들이 내도록 되어 있는 out-of-state fee 보다 보통 1/3 ~1/4 정도로 저렴합니다.하지만 이런 주립대 in-state 장학 프로그램에 질문자님 같은 한국인 유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나왔느냐가 아니라 내신 성적이 중요한데, 학생의 경우엔 홈 스쿨링 과정을 밟는 것이라 반드시 미국 인증기관을 통해 해당 홈 스쿨링 과정이 미국에서 승인을 받는 것인지 여부를 확인하셔야만 합니다. 몇 년 전 미국 검정고시(GED) 과정을 국내에서 이수한 학생이 미국 주립대 진학을 신청하여 미국 본부대학에 확인하였으나, 공식적으로 인정되지 않는 과정이라는 통보를 받은 경우도 있습니다.

질문자 학생이 홈 스쿨링을 시작하기 이전이거나 이수 중이라면 반드시 해당 홈 스쿨링 기관이 미국대학으로부터 인정을 받는 곳인지를 미국 검증기관으로부터 확인을 받는 절차를 택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만약 인정을 받지 못하는 기관이라면 계속할 필요가 없고 다른 방법을 찾아야만 합니다.

인증이 되고 성적도 4.0 만점에 2.0 이 넘으신다면, 바로 토플 70점 정도를 올려 미국 주립대 장학생이 되는 길을 택하세요. 이 프로그램에 합격하면, 대학 예비 과정을 거쳐 미국 20 여 개의 주립대에 입학이 보장됩니다.

게다가 주립대 장학생들은, 미국 시민권자 학생들이 받는 in-state fee 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미국 대학 유학에는 학비와 기숙사비 등을 포함해서 1년 에 5000만원에서 1억 이상이 들지만, 주립대 in-state 장학생들은 1년에 1700 만원에서 2400만원 정도로 한국 사립대와 비슷한 비용이 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이라, 여러 유사한 사기성 프로그램이 많습니다.

특히 학생 성적이 못 미치거나 대학 예비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갈수 있다는 등의 광고로 무조건 학생을 호도하여 밀어내는 유학원은 철저히 무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 대학이 그렇게 만만한 곳이 아닙니다. 졸업하기가 아주 까다로워 입학한 미국 학생 중 졸업하는 학생의 비율이 반도 안 될 정도로 어렵습니다(47.5%). 

이 장학 프로그램의 핵심은 대학 예비과정(prep) 에 있습니다. 

반드시 대학 예비 과정을 운영하여 미국 주립대에서 전과목 A 학점(All A) 를 올리거나 검정고시 출신으로 조지아 텍을 졸업했거나, 미국 현지 병원에 취업하는 등의 성과를 내고 있는 주립대 장학 전문 유학원에 문의하셔서 본인의 상황과 성적에 대해 정확한 확인과 함께 1:1 상담을 받으셔서 미국 주립대 장학생으로 성공적인 유학생활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더 추가질문 있으시면 문의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