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주립대 장학특례 제도가 있습니다.

외국인 유학생 신분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주는 주립대 특례 장학제도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6~7 천 만원이 아니라 1,700 만원 ~2,400 만원 정도로 유학할 수 있는 장학제도이기 때문에 학생의 고교와 대학 성적이 가장 큰 관건입니다.

주립대 장학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고교 성적은 미국식 GPA 로 2.0/4.0 이상, 대학 성적은 4.5 만점에 2.9 가 넘어야 하고, 토플 점수는 기본으로 70 점 이상이어야 합니다.

성적 조건이 충족되어 주립대 장학생으로 편입하게 되면, 원래 주 내에 거주하고 있는 시민권자 들에게만 제공해주는 in-state fee 라는 것이 외국인 장학생들에게도 적용되어 기존 학비에 절반 이상이 장학금으로 면제 되기 때문에 미국 주립대를 학비와 식비를 합쳐 1,700 만원 ~ 2,400 만원, 즉 우리나라 사립대 정도의 비용으로 유학할 수 있게 됩니다.  

다만 이 와이즈웨이 장학 리스트에 포함된 7개 주 20여 개의 입학 보장 주립대학과 또 다른 20여 개의 입학 가능대학에는 학생 분이 원하시는 스탠포드나 아이비 급의 대학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현명하게 판단하셔야 할 것은 과연 말씀하신 대학에 6~7 천 만원을 지불하고 다닐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지, 아니면 그런 대학 정도를 졸업해야 취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인지 등을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하도록 권고 드립니다.

거론하신 대학들은 응시할 때 고교 GPA (내신) 는 적어도 4.0 만점에 3.75 이상에다 토플은 110점 이상, SAT I (미국 수능)과 SAT II (과목별 미국수능) 도 거의 만점 정도가 되어야 겨우 응시해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거기에다 고교 시절 활발한 봉사활동이나 사회 활동이 어우러진 멋진 에세이를 제출해야 합격이 결정됩니다. 

지금 생각에는 미국 교환 학생을 1년 정도하면 영어도 되고, 대학에 적응할 것이라고 생각이 되겠지만, 고교 때부터 영어나 SAT를 준비하지 않거나 대학 예비과정을 거치지 않은 학생들은 대학에서 따라가기 굉장히 어렵습니다.  

미국의 교육 시스템과 한국의 교육 시스템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발표하는 것부터 리포트 쓰는 것까지 지켜야 할 중요한 룰이 있는데, 그런 것들을 잘 숙지하지 않은 채 대학생활을 시작하면 큰 낭패를 겪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대학 입학 후에도 좋은 성적을 유지하기 위해선 대학 예비 과정이 필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주립대 장학 제도에서는 학생들의 적응을 위해 대학 예비과정 (pre-college training) 을 통해 훈련 프로그램을 같이 지원해주고 있어 장학생들은 원하는 대학에 진학한 후에는 전과목 A (All A) 를 이루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학생들이 진학 후 성적이 좋아 조지아 텍으로 편입하여 졸업하는 학생들도 있고, 졸업 후에는 현지 미국에서나 국내에 돌아와 취업에 성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제부터 질문자 학생 분은 신중하게 생각하여 어떤 루트로 미국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더 현명한지 고려해 보시도록 강력히 권고 드립니다. 

절대로 주립대 장학 혜택을 아무런 성적과 다른 조건 없이 입학을 시켜주겠다는 광고에 현혹되지 마시고, 반드시 다년간 경험이 풍부하고 성공 케이스가 많은 주립대 전문 유학원과 상담하여 학생의 현재 성적과 경제 상황에 가장 알맞은 루트로 성공적인 유학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