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외국 자격증 없이도 외국 대학에 진학은 가능합니다.

다만 자격증은 아니라도 <토플>이라는 영어 시험 성적은 필요합니다. 적어도 총 120 점 만점에 70점 정도가 있으셔야 합니다. 외국 대학진학을 희망하시고 더구나 간호학이나 심리학에 관심이 있으시다고 하시면 미국 주립대쪽으로 진학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미국에는 주립대라고 하여 각 주 정부에서 운영하는 (사립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공립대와 같은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주립 대학들이 있습니다. 이런 주립대의 경우, 해당 주에 거주하고 있는 미국 시민권자 들에게는 in-state wavier fee 라고 하여 학비를 크게 절감해주는 복지혜택이 있는데, 이것을 주립대 장학혜택이라고 합니다. 

말씀 드렸듯이 이 혜택은 원래 시민권자 들에게만 해당이 되고, 다른 외국인 유학생들은 out of state fee 라고 하여 이보다 높은 훨씬 많은 금액의 학비를 내며 다녀야 합니다. 하지만 최근 30년 전 미 정부가 미국 대학내의 다문화 교류를 활성화시킨다는 취지 하에 주립대 장학혜택 프로그램을 일부 외국인에게도 적용하였고, 10년 전에는 한국 학생들도 들어와, 일정이상 성적이 되는 학생들에게 입학보장으로 in-state fee 즉 장학금을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자격 조건은 기본적으로 토플점수 70 점 이상은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고등학교 내신성적이 미국내신 계산법 (GPA)으로 4.0 만점에 2.0 이상이 되어야 자격 조건이 충족하게 됩니다. 4.0 만점에 2.0 이라는 성적은 한국에서 1~3등급 안에는 들어야 이 정도의 성적이 나온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장학금을 지원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학점의 커트라인이 꽤 높습니다.

하지만, 성적이 미달인 학생들은 (2.0 이하) 한국 내에서 실시되는 보충 프로그램을 통해 모자라는 학점을 채운 후에 입학이 가능한 방법도 있으니, 학생의 성적이 미국 내신으로 환산해 보았을 때 어느 정도이고 얼마만큼의 보충 프로그램이 필요한지를 알아보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학비는 장학특례 프로그램으로 장학금을 받을 때에는, 거의 한국의 사립학교 학비와 비슷하다고 보셔도 무리가 없습니다. 그만큼 미 정부에서는 자국 시민들에게 큰 혜택을 주고 있으니까요.

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하셨다고 하니, 지금 빨리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를 알아보시고, 토플 공부도 바로 시작해야 합니다. 성적이 좋으면 이번 9월 학기에 장학 입학하실 수 있고, 늦어도 내년 1월 학기나 9월 학기에 미국 주립대 장학입학을 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