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고등학교1학년인 학생입니다 부모님과 미국 유학 상의중에 있는 단계이고요 가면 내년쯤 갈 예정인데 미국에 있는 국제학교를 갈 예정입니다
1. 내년 초에 가는게 나을까요 아님 9월 학기 시작에 맞춰서 가는게 나을까요?
2. 제가 빠른년생이라 학교를 일찍들어간거라 02년생인데요 내년에 가면 몇학년으로 들어가는게 나을까요 
3. 한국에서 공부하고 미국으로 대학진학을 하는 경우가 있는더 어떤게 더 나을까요
4. 고등학생때 미국유학을 가는 것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단점도 부탁드립니다!

네이버지식인 답변  

안녕하세요 

고1 이시면 9학년입학이신 거겠죠?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미국에서 국제학교는 추천안드려요..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가실꺼면 기숙사 있는 사립이 좋구요. (영어 실력이 안되더라도. 그건 준비하시면 되는거에요) 공립으로 가시는걸 추천해드릴게요. 아니면 차라리 한국에서 내신관리 잘하고 나서, 대학을 미국으로 가는 것이 최종 목표라면, 수능 공부보다 내신과 영어공부에 좀 더 치중해서 미국 in -state대학으로 진학하는 것을 추천해드려요.

1. 내년 초에 가는게 나을까요 아님 9월 학기 시작에 맞춰서 가는게 나을까요?

- 9월 학기 맞춰서 가시는게 좋아요. 학교 사이즈가 어떤 학교를 가실진 모르겠지만, Public같이 사이즈가 큰 학교를 가신다면 크게 상관이 없을 수도 있지만 Private 이나 조금 선생님과 학생들 비율이 덜 큰 곳으로 (학생 개개인마다 좀더 세심한 배려가 가능하죠 이런 학교들은) 가신다면 당연히 9월에 맞춰 가시는게 더 편하실 거예요. 특히나 영어권 쪽으로 유학 가시는게 처음이면 친구들 사귀고 학교 적응하는데 모든 프로그래밍이 9월을 기점으로 되어있는 것이라서 내년 초 그러니까 겨울 학기에 가시게 되면 아이들은 모두 적응이 끝난 상태이고 학교에서도 학생들 적응시킨다기 보다는 바로 그냥 새 학기가 시작하는 분위기라 가자마자 처음엔 힘드실 수 있어요. (수업 같은 거라든지 홈스테이라면 모르겠지만, 기숙사면 또 기숙사 룰에 적응을 위해서)

2. 제가 빠른년생이라 학교를 일찍들어간거라 02년생인데요 내년에 가면 몇학년으로 들어가는게 나을까요 

-국제학교를 가신다는 게 확정이신 상태면, 일년 정도 뛰어넘어도 크게 무리가 없을 것 같지만, 아무래도 9학년부터 시작하는 게 가장 이상적이에요. 또 빠른 년생이라고 하시니 9학년으로 들어가셔도 큰 무리는 없으실 거에요. (해외에서 생활해 본 적이 있으시다면 10학년도 낫지만 꼭 일찍 일찍 졸업해야 하는 그런 필요성이 없다면 9학년이 낫죠)

3. 한국에서 공부하고 미국으로 대학진학을 하는 경우가 있는더 어떤게 더 나을까요

- 그런 경우도 많이 있죠. 솔직하게 준비만 제대로 하신다면, 그 방법으로 해서 더 괜찮고 과도 마음에 드는 과로 진학하는 케이스가 더 많아요.

말씀하신 것처럼 고등학교를 미국까지 가서 국제학교를 다닌다면 한국에서 내신관리 열심히 하고 (내신이라고 해도 한국 대학교에서 한국고등학교 내신 보는 기준이랑 미국고등 학교에서 한국내신 보는 기준이랑 달라요. 성적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좋지 않아도, 본인의 기량을 보여줄 수 있는 활동이라던지 클럽 이라던지 3년 동안 꾸준히 해온 무엇이 있다면 그게 더 크게 작용할 수 있구요). 지금 몇 학년으로 갈지도 고민하시던데 아시다시피 미국은 고등학교가 4 년제고 (junior high 로 가지 않는 이상) 시간을 생각하시는 거라면 거기서 1년을 건너뛰고 sophomore (2학년)로 가시는 것보다 한국에서 3학년까지 잘 맞추시고 자기개발 꾸준히 하면서 in-state 대학교 (미국 주립대) 통해서 장학금 받아서 입학한 다음에 다른 더 좋은 프로그램이 있다 하면 그때 편입하는 방법이 이력서에도 더 좋게 남을 수가 있어요. 제자리에 머무는 사람이 아니라 꾸준히 발전하는 사람으로 보여질 테니까요. 

4. 고등학생때 미국유학을 가는 것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단점도 부탁드립니다!

장점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한국이 아닌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그 나라의 교육 시스템에 따라 색다른 교육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이죠. 영어를 잘 하게 된다는 건 어쩌면 단점으로 들릴 수도 있어요. 영어는 당연히 잘하게 되고 그것보다 더 높은 무언가를 얻기 위해 그 먼 곳까지 한국에 있는 친구들 가족들 다 제쳐두고 가는 것이니까요. 사고의 방식이라던가 아무래도 한국 고등학교에서는 키우기 힘든 자립심 같은 것들이죠. 궁극적으로는 사람형성에 도움이 되는 것이랄까요. 그런데 개인차에요. 한국 교육시스템이 맞는 사람이 있고 그게 아닌 사람이 있듯이, 미국 교육 시스템에 맞지 않아서 어린 나이에 갔다가 다시 돌아가는 친구들도 정말 많아요. 그럼 정말 이도 저도 아닌 게 되는데, 개인의 의지의 차이일 수도 있어요. 아무래도 대학진학이 목표이실 테니까 미국 고등학교에 갔다고 더 좋은 대학으로 진학할 수 있거나 그런 건 아니에요. 계속 말씀 드렸듯이 한국에서 잘 다져놓고 대학에서 성장을 할 수 도 있구요. 

아무래도 학생이 어떤 상황이고 미래에 무엇을 하길 원하는지가 불분명해서 아주 적절한 조언을 줄 순 없지만 물어본 질문만 답해주자면 이 정도에요. 아무래도 유학원 광고성 심한데 말고 좀 작고 개인적으로 1:1 로 케어해 줄 수 있는 곳으로 가세요. 너무 많으면 진짜 맡겨놓고 자기들도 정신 없어서 나중에 진짜 뭐 application 하나 하는데도 시간 엄청 끌어요. 미국주립대 전문으로 보내주는 소규모 유학원도 좋구요. 

그럼 고민 잘 하시고 성공적인 유학생활 되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