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이번에 수능 본 고3 수험생입니다.

정말 우습고.. 황당하시겠지만 이번에 제 실수로 정시 접수를 하지 못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가슴이 터질 듯 후회되네요..

...
그래도 여기서 주저앉을 수는 없으니, 오래 전부터 고민했던 미국 유학을 결심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지식인분들에게 질문을 드리려 합니다.



1. 수능 성적이 미국 대학을 가는데 영향이 있을까요? 성적은 국수영/화1생2 표점 기준으로 134 121 131 / 60 59 입니다.

2. 지금부터 준비한다면 언제, 어떤 전형으로 가는게 제일 적절할까요?

3. 어학 수준은 얼마나 되어야 하나요? (수능 영어는 1등급 이지만 다른 어학 시험을 고득점 맞을 실력에는 한참 부족합니다.)

4. 준비를 한다면 어디에서, 어떤 방법으로 하는게 좋을까요?

5. 미국 유학 동안 혹여나 인종차별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있을까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6. 마지막으로... 염치 없지만 조금만 격려해 주실 수 있나요? 전부 놔버리고 싶을 때 한 번씩 읽어보며 초심을 되찾기 위해서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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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안녕하세요~ 미국유학을 위해 유학센터를 고민하고 계시는군요.

1. 수능 성적이 미국 대학을 가는데 영향이 있을까요? 성적은 국수영/화1생2 표점 기준으로 134 121 131 / 60 59입니다.

수능은 오로지 국내에서만 인정이 되기 때문에, 미국 유학을 생각하고 계신다면 미국의 수능이라고 불리는 ACT나 SAT를 치러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 이 시점에 이 두 시험을 준비하긴 늦으리라 생각됩니다. 토플과 고등학교 내신만으로도 갈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아래 답변을 참고해주세요~

2. 지금부터 준비한다면 언제, 어떤 전형으로 가는게 제일 적절할까요?

지금부터 준비하시면 조건에 따라 내년 (9월 입학)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반적으로 유학은 비용적인 측면에서 부담이 되어 포기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대학보다 굉장히 비싼 것이 사실이고, 유학생들에게는 기본적으로 년간 4~8천 만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되니까요. 하지만 미국 주립대 입학을 생각하고 있다면 Wise Way 장학 유학 프로그램을 소개 드립니다.

Wise Way 장학 유학은 1)고교 성적과 2)토플 성적으로 미국 주립대 입학이 가능합니다.

또한 장학 혜택이 주어져 매우 저렴한 비용으로 주립대에서 공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Wise Way 장학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 드리자면, 다문화 교류의 일환으로 비 영어권 학생에게 장학 혜택을 주고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장학 혜택이란 바로 미국 현지 주민들만 받을 수 있는 in-state fee 장학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본 장학 혜택을 받게 되면 1년에 학비+기숙사비+식비를 모두 포함하여 약 1,300-1,600만원의 비용으로 주립대를 졸업할 수 있답니다. 일반 유학의 경우 1년 약 4,000-8,000만원 정도를 쓰는 것과 비교해 보세요!

3. 어학 수준은 얼마나 되어야 하나요? (수능 영어는 1등급 이지만 다른 어학 시험을 고득점 맞을 실력에는 한참 부족합니다.)

Wise Way 전형은 1) 고교 성적이 미국 GPA 기준 4.0만점에 2.0 이상과 2) 토플 최소 69점 이면 주립대로 장학 입학할 수 있습니다. 혹시 고등학교 성적이 안 되는 경우 다른 경로를 안내해 드리고 있으니 부담 없이 상담해 보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토플 69점 또한 Wise Way 장학생을 위한 특례로 완화된 점수로서 수능 1급을 받은 정도의 실력이면2-3개월간 열심히 공부한다면 충분히 올릴 수 있는 점수입니다. 또한 토플 점수가 없더라도 미국 조지아 사우스 웨스턴(Georgia Southwestern State University) 주립대에서 운영하는 ELI과정에서 토플과 대학 예비 과정을 준비합니다. 따라서 어학 실력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4. 준비를 한다면 어디에서, 어떤 방법으로 하는게 좋을까요?

Wise Way 장학 프로그램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 블로그 “토플 69점으로 장학 유학 가자”를 검색해 보시구요. 입학 보장 대학 20개와 개설학과, 각 대학이 위치한 주에 대한 설명, 자세한 학비 혜택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현재 Wise Way 장학생으로 미국 주립대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선배 장학생들의 생생한 유학 일기도 엿볼 수 있으니 신뢰하셔도 될 듯 합니다.

미국 유학은 학교마다 요구하는 서류가 다르고 입학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개인이 준비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혼자 준비하다가 입학 시기를 놓치거나 서류를 빠뜨리는 경우가 없도록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5. 미국 유학 동안 혹여나 인종차별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있을까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미국이라는 나라가 본래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기 때문에 심각한 인종차별의 문제는 없습니다. 현재 질문자님께서 크게 우려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6. 마지막으로... 염치 없지만 조금만 격려해 주실 수 있나요? 전부 놔버리고 싶을 때 한 번씩 읽어보며 초심을 되찾기 위해서요.. 부탁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대학이 전부가 아니라고 합니다.

막상 질문자님 상황에 놓이게 되면 그것과 반대로 생각되기 마련이지만, 대학이 전부가 아닌 것은 사실입니다. 절망 속에서도 미국 유학 등을 고려하시며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는 희망적인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비록 당장 주어진 결과는 없지만, 계속해서 노력해 나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