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3. 6. SERICEO 강의자료에서 발췌

사이언스 히어로즈

< 기회는 준비된 자의 것, 파스퇴르 >

예병일 교수

연세대 원주의과대

◈ 프랑스 과학계의 지성

루이 파스퇴르(Louis Pasteur, 1822~1895)

프랑스 출신 생화학자, 화학·의학·생물학·농학·축산학 등 여러 과학분야에서 활약

┃1843년 佛 노매일大 입학(수학 전공)

┃듀마스 교수의 강의에 자극을 받아 화학으로 전공 변경

┃대학원 진학 후, 유기입체화학과 결정물리학 분야에서 두각

┃박사학위 취득 후 릴레大 화학교수로 재직

◈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다

┃1856년 양조업자들이 포도주의 부패 원인을 밝혀달라고 요청

- 다른 화학자들과는 달리 발효와 미생물의 연관성에 주목

효모균 ⇒ 정상발효

젖산균 등 다른 미생물 ⇒ 비정상 발효

┃1861년 백조목플라스크를 이용한 실험으로 미생물의 자연발생설이 잘못되었음을 증명

"끓인 고기즙이 썩지 않는 이유는 공기 중의 미생물들이 얇은 관을 통해 플라스크 내에 침입할 수 없기 때문이다."

- 이후 다양한 실험을 통해 미생물이 감염병의 원인임을 주장

→ 저온살균법 개발(1863)

◈ 도전에 늦은 때란 없다

┃1880년(58세) 탄저병, 닭콜레라 연구 시작

- 당시 농촌에 유행하던 닭콜레라의 원인균을 찾아내기 위한 실험 고안

병에 걸린 닭의 혈액 체취 → 닭고기 수프에 섞은 후 실온에 방치 → 세균이 배양된 수프를 닭에게 투여 → 닭콜레라 증세가 나타나며 사망

◈ 미생물로 질병을 예방하다

┃닭콜레라를 배양한 후 수일이 지난 수프를 건강한 닭에게 투여

- 닭은 병에 걸렸으나, 며칠 후 완전히 회복

┃제너의 종두법에서 착안해 닭콜레라균 예방법 연구에 돌입

- 균이 포함된 수프의 보관기간을 달리하여 닭이 회복되는 시점을 확인

→ 약화된 세균을 이용한 예방접종법 개발

약화된 균 ⇒ 백신(vaccine) ⇒ 예방접종(vaccination)

※ 백신은 암소를 의미하는 라틴어 'vacca'에서 유래

◈ 미생물학 발전의 선구자

┃탄저·광견병 예방접종법 개발

┃1886년 佛 과학아카데미에서 파스퇴르연구소 설립을 위한 모금운동 전개

┃1887년 파스퇴르연구소 설립

- 전 세계 32개 연구소 및 연구네트워크 운영

- 총 10명의 노벨상 수상자 배출

- AIDS 발병원인 최초 규명

◈ 스스로 개척하는 삶

┃파스퇴르는 화학자로 성공한 뒤에도 주어진 것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것을 찾아 도전

'기회는 준비된 사람에게만 온다." - 파스퇴르

찾아온 기회를 알아보고 성공시키는 것은 준비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

(박철원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