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6-12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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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니쏘 주립대 2013 봄학기 입학한 간호학과 정다혜입니다! (Wise Way 11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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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yellow
 조회 : 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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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013년 1월 봄학기 케니쏘 주립대 간호학과에 입학한 정다혜입니다!
저는 이번 첫학기를 보내면서 느꼈던 점과 어려웠던 점에 대해서 글을 써 볼까 합니다.
우선 저는 초등학교때 부터 첼로를 연습하고 연주하였습니다. 어렸을 적 꿈이 세계적인 첼리스트여서 중학교는 선화 예술중학교를 다니며 실력을 쌓았습니다. 그러던중 동생, 엄마와 저는 영어공부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2년 정도 필리핀으로 가서 고등학교를 다녔습니다. 필리핀에서 2년 정도 학교생활을 하여서 그런지 미국 대학 첫학기임에도 불구하고 수업듣는데 별다른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GSW에서 한 ELI 프로그램이 미국대학 생활에 적응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ELI 선생님들께서는 그 많은 숙제들을 내 주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대학에 들어가면 지금 하고 있는 과제의 10배는 해야 할 것이다"라고 하셨는데 대학에 들어가 보니 10배 까지는 아니였지만 5배 정도의 더 많은 과제들이 주어졌습니다. 만일 ELI프로그램을 거치지 않고 바로 대학에 들어갔다면 많은 어려움을 겪었을 텐데, GSW에서 한 ELI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대학을 미리 경험할 수 있었고 수업에 참여하는 방법 등도 미리 숙지 할 수 있어서 여러가지로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한국에서도 대학을 1년 반 정도 다녔습니다. 한국 대학과 미국 대학 두 군데에서 수업과 시험을 보면서 느낀 것이 참 많았습니다.
우선 한국에서는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라고 시험 기간이 정해져 있는 반면 미국은 거의 한 학기가 시험 기간입니다. 과목마다 시험이 다른주에 있기 때문에 4, 5 과목만 들어도 많으면 매주 또는 격주에 한번 꼴로 시험이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한 과목은 한 학기에 4번에서 5번의 시험이 있으며 숙제와 중간중간에 보는 퀴즈들도 학점에 꽤 영향을 줍니다. 또한 한국에서는 출석을 최고로 치는 반면 미국은 교수님 마다 다르지만 출석을 가장 중요히 여기지는 않았습니다. 과목마다 다르지만 제가 요번 학기에 들었던 "심리학"이나 "대수학", "미국정부론"은 기말고사 시험범위가 맨 첫 단원부터 배운 단원까지 였습니다. 심리학 같은 경우 1단원에서 14단원까지 배웠기 때문에 기말고사 범위는 1단원부터 14단원까지 였습니다.
처음에는 심적으로 부담감이 매우 컸습니다. 그래서 저는 수업 후 기숙사로 돌아와서 복습을 했습니다. 복습이 제가 요번 학기에 all A를 맞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저는 부모님께 부탁드려서 볼펜형 녹음기(신사의 품격에서 장동건이 쓰는것)를 보내달라고 하였습니다. 다른 녹음기도 좋지만 교수님 중에서 강의를 녹음하는 것을 금지하는 교수님도 계시기 때문에 필통에 넣고 녹음할 수 있는 녹음기를 사용하였습니다. 녹음기로 녹음한 강의를 다시 들으면 놓쳤던 부분을 다시 들을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됩니다.
2년동안 필리핀에서 학교를 다닌 저도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아서 걱정이 되지만 노력한만큼 실력이 향상됨으로 앞으로 더 많은 노력을 하려고 합니다. 너무 어렵다고 생각마시고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으로 하시면 잘 하실거라고 믿습니다!
정다혜 학생의 성적표입니다.( 전과목 A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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