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W에서 ELI 과정을 공부한지 오랜 기간이 지났는데도 그때 들었던 Writing 수업이 아직까지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그때 Writing을 가르쳐주셨던 Cindy 선생님께 따로 찾아가면서 첨삭 받곤 했는데 덕분인지 미네소타주립대에 다니면서 들었던 Writing수업들은 다 A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저희 과에서 좋은 성적을 받으려면 모르는 게 있으면 무조건 교수님들께 질문을 하는 것과 같은 수업 듣는 친구들과 친해지는 것입니다. 처음에 MET 수업을 들을 때는 단어들이 너무 어려워서 힘들었습니다.  미국친구들은 수업 중간에라도 자연스럽게 질문을 많이 하는데 저는 성격상 수업흐름을 깨는 게 싫어서 이해 안가거나 모르는 것들을 따로 메모를 해놓습니다. 그리고 수업 끝나자마자 몰랐던걸 질문하거나 교수님 오피스에 찾아가서 질문을 자주 드립니다. 교수님들도 제가 따로 질문을 하면 천천히 설명해주시고 이해가 될 때까지 때까지 여러 예를 들어가며 설명해주십니다.  이런 식으로 많은 질문 후에 공부를 하니 더욱 이해도 잘 되고 기억에도 오래 남아서 시험공부 할 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교수님들 추천 덕분에 작년과 올해 두 번 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희 과는 학생수가 그렇게 많지 않아서 학년이 비슷하면 많은 수업이 겹치게 됩니다. 1년 전에 같은수업을 들으면서 친해진 친구와 같은 그룹을 해서 같이 프로젝트와 프레젠테이션도 했는데 굉장히 잘 맞았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에 겹치는 Automation수업과 Ergonomics 수업에서 또 같은 그룹을 하면서 공부도 같이하고 서로 도움을 주고받았습니다. 과 특성상 이미 회사에 다니다가 학교로 다시 온 아저씨들도 많고 회사에 다니면서 학교를 같이 다니는 나이가 좀 있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제 친구들 중에서도 아저씨들이 많은데 모르는 것을 질문하면 딸처럼 설명을 잘 해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