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 어떻게 바뀌나

현행 SAT는 2016년 1월까지 적용되며 2016년 3월부터는 새로운 SAT가 시작됩니다.  SAT는 1926년부터 시작했으며 미국대학에 진학하려는 학생이 거의 필수적으로 치뤄야 하는 시험입니다. 최근에는 ACT가 SAT와 쌍벽을 이루고 있으며, Test Optional College 들이 생겨 SAT없이도 대학에 진학 할 수 있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주립대나 최상위 대학들은 SAT성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기존SAT 1 시험은 CR, MA, WR세 섹션으로 나뉩니다.

CR은 과학, 역사, 인문학 수준을 평가하고 MA는 기하, 확률, 통계, 그리고 WR은 문법, 용어 선택을 평가하는 5개 문항 중 한 개를 선택하는 파트(A)와 에세이 파트(B)로 구분되어 있고 각 섹션당 800점 만점에 총 2,400점 만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반면 New SAT는 여러 가지 면에서 현행 SAT와는 다릅니다.

1.    만점이 2400점에서 1600점으로 바뀝니다.

Evidence Based Reading & Writing(읽기와 쓰기)와 Math(수학)두 개 부문만 필수이고 에세이는 선택이 됩니다.

2.    SAT단어의 난이도가 낮아집니다.

지금까지의 SAT는 시험을 위한 단어 공부를 따로 해야 했다면, New SAT는 대학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단어들이 출제됩니다. 한 단어가 다중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문맥에 따라서 어떤 의미를 갖는가를 물어보는 문제들이 출제되므로 독서를 기반으로 하지 않고 단순하게 단어 암기만 해서는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3.    기존에 필수였던 에세이가 선택이 됩니다.

그러나 상위권 대학들은 에세이 성적을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험시간은 50분이며 출제 방식이 개인의 의견보다는 주어진 문장에서 나오는 내용을 사용해서 주제를 분석한 후 답을 찾는 형식으로 나옵니다.

4.    수학 출제범위가 축소됩니다.

1차 방정식, 복합방정식, 함수, 비율, 비례 연산 등 데이터 분석과 대수가 강조됩니다.  현재 허용되는 계산기는 특정 시간대만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5.    틀려도 감점이 없습니다.

현행 SAT는 틀리면 0.25점의 감점이 있었으나, New SAT는 ACT처럼 틀려도 감점하지 않습니다.  심적 부담이 덜할 듯 합니다.

6.    유명 연설문이 지문으로 등장합니다.

독립선언문과 유명인사들의 연설문이 지문으로 등장하고, 문학 과학 역사 사회 철학 기술분야에서 다양한 주제와 심층적 내용이 문제로 출제 됩니다. 따라서 현행보다 난이도가 더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NEW SAT의 달라진 점들을 설명해 드렸으며,

간단하게 표로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