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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7-27 10:57

김단장의 런던 여행기 (1)

글쓴이 : 관리자

<5월5일 : 런던>

우리의 영국 런던 출입과 출국은 기억하기 좋은 날 들로 결정하였다...5월 5일 어린이날 입국하여 6월6일 현충일 날 출국하기로 하였다...그래야 평생 기억하기 좋을 것 같아 그렇게 했는데...잘 한것 같다..그래...2011년 5월5일 어린이날 영국 런던에 도착하였다.(물론 영국은 어린이날 아니지..).피렌체에서 출발 3시간 여
만에 도착하였다...런던...세 번째 가는 것인데 지난 번 아주 재미있는 추억이 있는 곳이라서..런던은 갈 때마다 기분이 좋다..그런데 결론은 정말 런던은 나에게 궁합이 맞는 도시인 것 같았다...왜냐고?...한번 보시자고...어떤가...음..

<여기는 아마 알프스 산맥을 지나는 것 같은데...꼬마가 비행기 뒤 따라 오려 하고
엄마는 말리러....뒤에서 애 잡으러 오는것 같은 형상의...음 피카소를 하도 봤더니
이제 사물 보는 시각도?...푸하하...그런데..내가 말한거 보면 맞는거 같지요?>

런던에 도착하는 공항으로 대부분 히드로공항(Heathrow)을 떠올리는데..음...이번에 큰 실수를 한 것이..당연히 히드로인 줄 알았지..아이고..자세히 조사해 보니...런던에 히드로 공항 말고도 김포공항 같은 수준의 곁디리 공항이 무려 4개...음...다행히도..내가 도착한 런던 시티공항은 교통이 아주 좋은 공항이었어요...히드로 공항은 런던 시내까지 24km...나머지 공항들도 35km가 넘는 공항들인 반면..이 런던시티 공항은 12km 바로 버스고 지하철이고 모두 연결되어 편하게 탈 수있는 조건을 갖춘 공항이었어요..히드로도 일반 전철로 연결은 되지만...음...시내까지 한 시간 걸려요...어쨌건...이 런던 시티공항은 히드로와 사내의 반대쪽이라...아이고 난 히드로 공항 옆에 숙소를 잡았는데...IBIS로 말야...아이고 그런데...거기까지 갈려니...장난아니네...그런데 복이 있으려니..거기의 철도 안내 아가씨가...아주 친절하게도..최대한 경제적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어.....어쨌건 편하게 도착...

<아래보이는 테임즈강...테임즈 강의 물 색은 흙탕물..알고 보니 갯벌이 심하더구
먼...파리와 버금가튼 흙탕물..파리보다 좀 더 심한 개펄...그리고 아래 타고온 City
Jet는 저가항공으로 아주 편리하였는데...피렌체에서 런던오는데 우리돈 15만원 지
불..물론 예약은 한달 전에 하였지...그래야 싸지..안 그러면.편도..38만원...기내용
가방들고 런던에 처믕 발을 디딘...마나님...음..감개무량...>

<유럽인근에서 영국갈 때 꼭 이용하세요.. cityjet.com을 쳐보세요...엄청싸지..>

<5월 6일, 한국촌과 한국 수퍼..>

<도착한 날은 이래저래 호텔근처와 공항교통...앞으로 지낼 일정 들 짜느라 바빴다.
다음날 낮이 되어서야..인근에 있는 한국수퍼를 찾느라고 2층 버스 타고 관광개시
런던의 Country Side를 두루 보았는디...음..2층 버스 맨 앞자리에 앉아 한시간 여
를 타고 한인 타운을 갔어요...공항에서 버스로 한시간 정도 시내에서는 두시간 정
도 걸리는 한국인 들이 모여 산다는 New Malden (뉴말든)..정말 한국수퍼, 미장
원, 한국식당 등 없는게 없는 아주 조용하고 참한 동네....런던에 머물면서 뉴말든
은 세 번 갔는데...아래는 전형적인 굴뚝이 있는 영국의 주택 단지...>

< H mart 미국워싱턴에서 이용했던..확인해 보니..워싱턴이 본사랴네..맞네? 아주
깨끗하고..다른 곳과는 비교가 됨...여기 오픈한지 딱 한달 되었다니...얼마나 좋
은지.. 밑의 안내판을 보시면 알겠지만...위의 영어..아래 한글...여기는 완조니 한
국의 이마트 수준..음..카운터 4명 전원 한국인...김치와 야채, 생선류와 육류는
한국과 비교하면 같거나..싸고.다른 것들은 현지와 비교하면 많이 싸서..현지인 즉
영국인들도 많이 찾는 한국의 마켓...또 여기가면 한국정보지와 신문 등 5가지 정
도 쌓여 있고...그거 보면 한국신문 보는 기분이고..하여간 여기가면 기분 Up 되
어 돌아옴....떡복이, 김밥, 떡..뭐 없는것 없음...>

<당겨 찍어서 보여줄께요...음...싸우쓰 킹스턴(South Kingston)에서 또는 Wemble
don에서 131번 버스타면 딱 앞에 내려줌...그리고 131번 버스는 한국타운의 가운
데를 관통하면서 오니깐..그거 타고 인근 아무데나 내리면...한국음식점 즐비...영
국 한달 머물 예정인데..어제 왔는데 이미 김치니 뭐니 주요한 반찬 다 사고 준비
완료..이제는 시내의 호텔로 Camp 이동...아래는 아까말한 South Kingston의 한
광장의 예술행위...전화통들이 도미노로....쓰러지는 형상....>

<자다가 홍두께...갑자기 호텔방과 복도에서 엄청난 소리....이때는 침착하게 중요한
것들을 들고 비상구를 통해서 나오면 되어요...절대 실내에 있지 말고...캐나다에서
한번 겪었던 터라..침착하게 보따리 싸가지고 나왔지..베낭에 컴 싣고..잘난 돈봉투
와 여권 딱 챙겨서리...그런데 내부분 사람들 그냥 튀어 나왔지..저거 불났다고 가정
하면...역시..대한민국 공무원은 민방위 훈련이 잘 되어서리...여러분도 응급시
뭘 챙겨 나가야하나 평소에 알고 있어야 함...공무원들은 대피 목록이 있었걸랑...
투숙객 중 아랍에서 온 희잡두른 여성들은..원참...멍하니...뭔지 모르고 모두 맨발>

< 영국인인가 미국인인가..하여간 여행 왔다가 잠옷 바람에 뛰쳐나와서는 핸드폰으
로 둘이서 어디를 그렇게 열심히 연락하고 떠들어 대는지...음...이날 원인은 어떤
노미 실내에서 담배 피워서리..그 연기 땜에 화재 경보가 난 거고...소방경관 동원
되고...음..담배 핀 두놈...얼굴 허옇게 뜨고...소방차 동원비 지불했나?. 아..그러
길래..그걸 왜 피워...피우지 말라면 말을 들어야지...아주 혼줄 났지?...
그놈들 공부 톡톡히 했을겨...음. 여기서 배울 점...아주 침착히 조용 조용...비상
계단으로 내려와서는 밖에 안내에 따라 조용히 대기하고 있는것...음..중국에서 이
런일 벌어졌다면?....음...싸이렌 소리보다...사람들 떠드는 소리가 더 커 놀랠겨>

<5월 7일 일요일..노팅힐(Notting Hill)>

< 다음날도 앞자리 타는 거 재미 들렸어라...음..오늘은 일요일...그 유명한 노팅힐.
벼룩시장 관광 가는 날..영화 노팅힐의 휴그랜트와 줄리아 로버츠의 영상이 서려
있는 노팅힐...그 기분을 만끽하기 위해서 갔지..그런데..규모...엄청나더구먼...>

<포르토벨로 시장...안내판...나의 위치는 골번마켓...죽 내려가면 골동품점까지...>

<난 이 할아버지..거리의 악사 연습하는 줄 알았는데...아코디온을 사려는 할아버지
고...저 계단에 앉은 사람이 가게주인..연주해보고 튠이 맞으면 사려고 연주...>

<남대문 시장의 골라골라 골라...떠드는게 없어..조용한게 흠...다만 음악은 흐르지..
다리 간 밑의 장터...구경거리더구먼...길게 좌우로 약 1.5km 정도 뻗어있고...
중간 중간 이렇게 옆으로 삐진...밴더들이 약 5개소...구경 차분 차분 하면..모두 3
시간 정도 걸림...골동품 가게 쪽으로 가서 자세히 보면 더 걸리고...>

<노팅힐(Notting Hill)이 다른 벼룩시장과 비교해 다른 점이 있다면...음...먹거리 풍
성..야채, 과일 파는 가게도 풍성하다는것...그리고 장르가 다양하고...도중에 길 옆
에 있는 건물로 들어가면...음.정말 골동품 점들...그런데 이 골동품 점보다는 거의
끝자락에 있는 골동품 밴더들이 훨씬 싸고 물건도 좋음...제품보장은 안되지만...>

< 풍성한 빵가게..다양한 종류의 빵도 있지만...하여간 우리나라 시장하고 비슷한
형태..다만 파는 행위가 다를 뿐..가격도 좀 비싸고...관광객 입장에서 보면 싼편..
시내의 정상 매장보다는 훨씬 싼 편임...아..지금 빵 얘기...다른 거?...나중에..>

<길에서 기타연주하는 아가줌마..아가씨와 아줌마의 짭뽕...생글 생글 웃는게 보기
좋았고..노래도 나름 괜찮고...여기가 바로 휴그랜트가 살던 골목길 입구여...그런
데 그 집 문짝이 파란색이었는데..음...지금은 까만색으로 도색을 다시 했어...그게
영화감독 집이 었는데...영화가 대박 났자녀..집값도 떴어..그래 비싼값에 팔았댜..
새로온 집 주인은 비싼 값에 사서 이거 뭐 박물관 차릴 수도 없고...에라 문짝을
바꿔 버리자 했는지..사진만 찍으러 오는 인간들이..미웠나?..문과 서점은 나중에>

<이렇게 인파가 몰려요...음..꼭 일요일에... 평일에도 오른쪽 가게들은 여니깐...>

<정상 매장의 골동품 집들은...음...전문 프로들이 오는것 같애...눈에 뭐끼고 보고>

<오늘 제대로 차려입고 나온 아가씨...그 옆 친구는..내가 찍겠다고 싸인 넣으니깐..
미소를 막 보냈는데..그만 찰나를 잘못 잡아..사진에 일그러지게 나온 겨...저 아가
씨 미소 좋은데 사실 그 옆 키큰 아가씨를 겨냥했는데..그만 향단이가 뽑힌 꼴...
향단아...물렀거라...할 수도 없고...에라....그냥 고하자..하고 찍은 겨...>

<하이드 파크의 꽃 공원...음...그리고 한적한 공원 길...자동차길, 자전거길, 말다니
는 길, 도보길...모두 따로 있지...난 양띠인데..양이 다니는길?...헷갈려서 자동차
도로의 한가운데가 내 길인줄 알고..푸하하하하..>

<집에서 버스로 20분이면 가는 피카디리 서커스..에로스 동상이 있는 이곳 젊은이
들의 약속장소이면서..주말이면 엄청난 인파가 몰리는 이곳...런던 관광객의 중심>

<런던의 애피소드...>
런던의 피카디리 서커스에서 불과 300m 떨어진 곳에 소호(Soho)라고 있어요..지금은 뭐..그저 그런 장소에 아무나 갈 수 있는 곳이지만... 예전에는 성인들의 야간 문화의 중심지였지요..그리고 위험한 장소로도 유명하고....예전 그러니깐 17년 전 20여명 가까이 되는 분들과 출장을 왔었어요..당연히 가이드도 있었죠...가이드가 이곳은 밤 8시 이후 절대 가지 말라고 당부하였어요...어쨌겠어요?...난 가지 말라면....꼭 가보고 싶은 마음이 발동하는데...그래서 일정 끝나고 호텔에 갔는데..음...다시 밤중에 나와서..그곳을 들른거였어요..그때 동행한 분이 있었으니..우리 전체를 인솔하는 책임자...나랑은 아주 절친한...그 분을 살살 꼬드겨 같이 간 거에요..음...그분도..술 좋아하고..하여간 성향이 비슷해서리...그래서 둘이서 다른 곳 들렀다가
그곳으로 갔지요...성인쇼의 극장 이름은 Crazy Horse(미친 말)...음..제목부터 미치겠더구먼...들뜬 기
분으로 아주 징하고 재미있는 쇼를 보고...나왔는데...이 지역을 절대 가지 말라고 당부했는데...서서히 빠져 든거에요...길을 걷는데..어떤 아가씨가 여기 지하에서 참 재미있는 쇼를 하니 들어 오라는 거야요..어쩌겠어요 지남철 따라가듯...그냥 우왕하고 따라 내려갔지...입장료가 1인당 5파운드에 맥주는 공짜라나?. 그래서 지하 골방에 들어가 쇼파도 있고 그럴듯해서...한잔 마시면서...아가씨들이 같이 동석하고...그런데..정작..쇼는 안하고 덩그러니 작은 무대하나 있고...좌우에 좁고 어두운...골목방 들...음..맥주를 시키고 어여쁜 영국 아가씨 둘은 샴페인인가?..하여간 같이 마시고 얘기도 좀하고...영어공부 좀 할 겸...대화도 나눴는데..그땐 영어도 좀 서툴렀지요..그래도 통했지..그런데..잠시 후 불과 10분 정도 되었는데...음..술값 내라고
가지고 온..하얀 종이의 청구서 미달러로 천불(아이고 우리돈100만원 내 한달 월급40만원.).푸하하하..어처구니 없는 액수...음..못내겠다니깐...같이 있던 아가씨들 사라지면서..들어오는 친구들..덩치가 문을 막을만한 커다란 두명...한 놈의 머리는 빡빡이고..팔뚝하나가 허벅지 만하고..런닝을 퍽 찢었고...팔짱을 끼고 들어오고..또 하나는 머리 가운데만 로마병정 투구같이 털만 자라고 양쪽은 밀어서..아이고..그라고..이치도 덩치가 산만해..그리고 이놈은 팔뚝에 가죽에 쇠뿔을 달고..여기저기 번쩍 번쩍 쇠구슬이 박힌 검은 장갑도 끼고..겁주는거지...근데...나도 뭐..꿀릴것 없지...여기 지배인 ..아니 책임자 오라고 해...하고 소리 지르니...얄상한 깜둥이 친구가 온겨...그래서리...음. 첫마디에 .돈 못내겠다..그랬더니..그럼 당신들 오늘 여기서못나가...아니 영원히 못나가..푸하하하..아마..이쯤이면 자지러지고 돈내고 나올 사람들 있겠지..난 재미있더구먼...그래?..그때부터 코미디지....야!..아까 그 아가씨 들어오라고 해..그러니 돈내는 줄 알고 냉큼 들어왔지...옆에 앉아봐!...아가씨..얼굴도이쁘게 생겼는데..왜 이런 짓하지?..음..그리고 깜둥이 지배인한테..어깨를 툭툭치며..여기는 신사의 나라 아냐?..영국이 신사의 나라라는데..이런 짓 해야 겠어?..어라 이놈보게?...이놈 만만찮은 놈이네?...그리고는 왈...푸하하 여기 영국 맞고..런던맞는데..우린 영국사람 아니걸랑?..빨리 돈이나 내..아니면 카드라도 내...음...나?..카드 있지..그런데 우리 보스꺼야...우리 보스 여기서 쓴거 알면..너희들 가만 안둘텐데?...그래?...너 웃긴다..너의 보스 카드를 너가 왜 들고 다녀...너 거짓말 하냐?..아냐..이노마..동양인들은 씨스템이 틀려...보스는 카드 안가지고 쫄따구가 가지고 다니면서 결제하는겨...그래?..그럼 카드 보여줘봐...안된다니깐...하여간 떠듬떠듬..서있는 100kg이 훨씬 넘는 두놈은 다리가 아픈지...자꾸 움직여...그렇지 그렇게 있어봐...장장 30분 이상을 내라 못내겠다....설명하고..겁을 줘도 겁도 안먹고...우리조직도 만만치 않다고 하고...으름장을 놓고..그럼 오늘 돈내고 경찰을 내일 데리고 와서 돈을 다시 찾아가겠다는 둥..횡설 수설...이놈들..힘이 들었지...그리고 항복하고 물러서서 돈 낼 기미도 안보이고 목소리 언성은 높았다가 낮았다가..음..장장 거의 한시간이 되어가니깐...서있던 놈들이 도저히 다리아퍼..물러가는겨...그때서야...깜둥이 그럼..좋다..너가 생각하는 금액은 얼마냐?..푸하하하 진작 그렇게 나올거지..음..우리나라에선...맥주는 3,000원 그러니깐 1.5파운드..아가씨 5파운드 아가씨 술값..1.5파운드..모두 1인당 8파운드 그럼 16파운드인데..아까 들어올때 10파운드를 입장료로 냈으니..6파운드만 내면 되겠네...깍아서 5파운드 말야...그런데..내 지갑을 보여주면 알겠지만...나 10파운드 짜리 하나야...그거 주면 나 호텔에 제시간에 못돌아 가면..우리 보스가 여기 처들어 올지도 몰라 그러니 택시비는 니가 5파운드
를 내놔야 돼.....됐냐?...음..그랬더니..그놈 하는수 없이 내 제안을 받아 들이기로 하였는지..왜냐면..도대체 겁을 먹지 않는 것을 보고..이노미 알아 차린겨...아..이놈건드려서 별로 재미볼 일은 없을거라고..그라고 이놈 한국의 술값을 잘 아는것도 그렇고...이놈도 이런데서 노는놈 아닌가?..하여간 별 생각 다했을겨...여기서 마지막코미디...그럼 너가 10파운드 내놔..그럼 내가 5팡드 짜리 택시비로 줄테니깐..그래서 동시에 술상에 서로 놓고 반대쪽 돈 얼른 가져가는 해프닝이 벌어진겨...푸하하하 이거 비디오로 찍었으면..얼마나 웃기는 일이여...하여간 그리고는 거기를 나왔지..아까 그놈들 눈을 부라리고 입구에 서있고...음..아..이래서 오지 말라고 했구나. 그런데..거기를 나와서...쭉 걸어오다.. 코너에 와서..다른 골목을 꺽어서 한 30m.뜸걸었나?..아니 아까보다 더 곱상하게 생긴 아가씨가..여기 재미있는 쇼하는데..입장료도 없어요...그러는겨...나 또 혹했지...난 하여간 잘 넘어가는 가봐...그래서리..여기 가보자고 하니깐...음..내가 모시고 갔던 그분 왈...아니 쪼금 전에 당하고 또 그러고 싶냐고?...그런데..난 이아가씨 얼굴을 보면서...절대 안그럴 얼굴 아니냐고..믿었지..그래서 아..여긴 절대 그런데 아닐거라고..저 아가씨 얼굴이 천사표지 않냐고..그래 제안을 했지..내가 그럼 혼자 들어갈 테니깐...들어가서 20분 동안 아무 소식 없으면 경찰에 신고하시라고....그러니..그 양반도..에이..같이 들어가자고..그래서 같이 들어 갔는데..원참...아까와 똑 같은 구조여...그리고 똑 같은 상황...음...아니나 달라?.. 똑같은 하얀 청구서에 미화 천불...내가 기가 막혀...아가씨 지배인 오라고 해...지배인 떡발이 3명과 함께 등장...내가껄껄 웃으며..너희들 우째 그러냐?...조금 전 저 옆골목에서..똑같았다니깐..푸하하하웃어 재깐겨..이놈들 화들짝 했겠지?..아니 이노미 미쳤나?..놀래고 겁먹어서 돈 낼생각은 안하고 거꾸로..웃어?...그리고 뭐 윗집에서 겪었다고?..그래 얼마냈어?..이노마 15파운드 내고 차비 5파운드 받았다...그리고 나 한국에서 왔다...음..그놈왈..너돈 하나도 없어?..음..미화 10불 있다...그래?..그럼 그거라도 내고 가라....그래?.진작 그럴것이지..옛다 이노마...그런데..아가씨 이리와 봐...당신은 얼굴도 이쁘고 참하게 생겼는데..왜 이런짓 해?..아시는 하지마...음...알겠단다...그리고는 사라진다..그래 잘 있어라..다음날 아침...가이드가 오늘은 윈저성 갑니다....어제 잘 들 주무셨죠?...모두 네..어이..가이드 양반...도대체 어제 그 거리 궁긍한데..거기 왜 밤중에 가지 말라고 했어?....가이드 왈...네...지난 수년간..우리나라 사람들 거기가서 많이 털렸어요...맥주한잔 마시고 아가씨하고 잠깐 얘기하면 천불 내라고 해서...꼼짝없이 모두 내고 나왔어요...그래 그냥 나온 사람도 있지 않어요?...아이고 거기 들어가면 꼼짝없이 돈
다 내고 나와요...거기 떡발이 무지 큰 놈들이 떡 버티고 있고...도저히 그냥 못 나오죠...얼마 전에 우리나라 국회의원도 거기가서 돈 뺏기고 ...그러고 나왔어요...거기 가면 아무도 그냥 못 나와요...여지껏..그돈 안내고 나왔던 사람 못 봤어요..음..그래서 가시지 말라고 했어요....아...그래요....네...알았어요....
푸하하..같이 갔던...우리대표..서로 보고 웃었던 기억 그 이후로는 이거이 우리만의전설이 된거지..푸하.그래서 그때 그장소를 이번에는 나혼자 또 간겨...이것들이아직 영업하는가?..하고 아마 그놈들 봤으면..이제는 같이 인사하고 통성명하고 술한잔 하고 싶더라고...그래 찾았는데...기억나냐?...이놈들아 그때 나다..하고 말여...

<위에는 Crazy Horse 있던 자리고...밑에는 아...이제는 타이 맛사지 집으로 변해
버린 바로 그 지하 술집...지하는 똑같이 지금도 지하인데...음..쩝...영업 안하나?>

<저기 중앙에 보라색으로 보이는 건물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리젠트 거리(Regent
Street), 왼쪽으로 들어가면 피카디리 거리(Picadilly Street) 거의 런던의 중심이지>
<5월 9일 National Gallery, 트라팔가 광장(Trafalga Square)>

오늘은 어제의 시내 중심에 이어 여기도 중심에 해당하는 트라팔가 광장과 국립미술관을 보기로 하였다...런던은 참 좋은게 유적물이나 주요관광지가 오밀 조밀 많이 모여있는 편이다.. 다른 유럽의 주요 관광지도 그런 곳이 더러 있기는 한데..런던은 그 부문에 관해서 만큼은 독보적인 것 같다...정말 서서히 걸어서 관광한다면...아주 관광하기 좋은 여건을 가진 도시이다. .한 구역을 가면 꼭 몇 개씩 유적물이나 주요 관광거리가 같이 모여 있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관광하는 입장에서는 아주 편하고...신체 에너지 낭비에도 효율적이라고 생각된다..트라팔가 광장의 National Gallery에서 뒤쪽으로 300m 내에 중국 촌이 있고 중국촌에서 우측으로 300m에 피카디리 서커스와 좌측으로 300m 지점에 코벤트 가든이있다...또한 National Gallery에서 정면을 바라보고 700m 정도 똑 바로 내려가면...Westminster 사원, 빅벤과 국회의사당이 위치해 있다...그래서 중국 촌 인근을 관광하고 트라팔가 광장에서 관광을 한 후...천천히 걸어내려 가면 불과 20분도 안
되어 런던 테임즈 강변과 국회의사당, 빅벤 등을 두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중국 촌 바로 옆에 위치한 코벤트 가든(Covent Garden)도 매일 테마별 벼룩시장이서고...각종 이벤트와 퍼포먼스가 열려 언제 가던지 활기찬 곳이기도 하다..

< 경찰들이 앞에 망을 치고 이 안에 들어가지 마시오...그러는데..우린 뻐젓이 들어
가서 사진찍고...모르면 용감한겨... 경찰관이 뒤에는 눈이 안 달려서리...하여간 여
기서 카메라 찍는 것이..가장 잘 찍힘..여긴 또 넬슨 제독이 유명하지..관련 유적물>

< 트라팔가 해전의 영웅 넬슨 제독 동상...저 앞 사이로 빅밴이 보이고 그쪽으로
700m 가면 또 한 그룹의 관광지를 모두 볼 수 있다..이름하여 Westminster
Abbey, Big Ben, Parliament Houes, West Minster Bridge.. 또 그 옆으로 보이는
London Eye 등...한 그룹의 관광지가 있는 것이니 관광하기에 정말 편리한 구조
다...여기에서 뒤쪽이 China Town이고 뒤의 왼쪽 방향이 바로 Covent Garden이
다.. 다 거기서 거기...보행천국 그래서 다리 아프지 말아야 혀....쌩쌩해야..많이 보
고 즐기고 다닌다니깐...>

<영국의 대표적인 전통음식이라는 Fish & Chips...음..너무나 기대했던 것만큼 실망
이 컸다...음식맛은 포르투칼이 좋았다는 생각이 간절하다...아..그런나라도 그렇게
훌륭한 음식맛을 내는데 대영제국이 이게 뭐냐..나래도 주방에서 뚝딱 만들어내기
쉬운..그리고 중요한것은 건강에 대한 생각도 그렇고 맛은 더더욱 그렇고..정말 형
편없다...런던 펍인데...까만색깔에 금박으로 둘러진 고급 런던 폄에서의 식사 정말
실망이다..다만 맥주맛은?...음..괜찮았고...저 Fish & Chips는 벼룩시장에서 사먹는
게 훨씬 맛이 있다..그래서 권고하는데..Fish & Chips는 딱 한번 만 맛보도록...>

<5월 10일 대영박물관>

< 대영박물관...음...아주 학구적이고 조용하면서도 박물관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심어준..생활 속의 박물관이란 생각을 들게 해준...그리고 깊은 감명은 이런 엄청
난 규모의 시설과 자료를 국민이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모두 무료..아..넘 좋다>

박물관 앞에는 아이스크림과 크레페를 파는 가게들이 ....보다 시피 차량이 박물관
스러운..푸하하하하... 사먹고 싶었는데...끝내 못 사먹은 것은.....애들하고 같이 줄
서서 사먹으면서 쭉쭉 빨면서 나오기는 좀 힘들것 같더라고..아이고 나도 못하는게
있네...하여간 나는 거기서 터벌 터벌 걸어나와...모퉁이 돌아나오면 콜라집이 있어
서 거기서 콜라 사먹는 것으로 대신했지...>

<박물관에서 걸어나오면 중국촌으로 가는 도중에 만나는 Palace Theatre(109-113
Shaftesbury Avenue에 있는..구두가 아주 인상적이고...사실 런던에서 뮤지컬 하나
를 보려했는데..작년 뉴욕여행에서 이미 다 보아서리...다만 마이클잭슨의 Thriller를
보려다 못 본게 한...그것은 다음 여행에서 보기로 하고...아래는 오늘 오전에 하이
드파크 코너에서 버킹검 궁에서 11시 퍼레이드를 마치고 돌아가는 기마대 행렬>

<5월 11일 엘버트기념관...>

체재할 날이 많으므로 이제는 하루에 하나씩 보기로 한 나의 기조를 다시 유지하기로 하였다..런던은 그러기에 너무 좋은 조건...그래서 오늘은 호텔 바로 옆에 있는 엘버트 기념관을 가기로 하였다...또 거기서 걸어가는 거리인..챌리 채플린이 무성영화의 배우로 데뷔하기 전에 Door Man으로 근무하여 유명한 Harrods 백화점을 구경하였는데...음..Harrods는 말 그대로 이집트 즉 아랍계의 부호가 Owner 란다...

<엘버트 기념관 전경인데 너무 커 다 나오지 않음...내가 보기에 대영박물관보다
소장품의 배열이라든가...하여간 너무 좋아 여기는 이틀에 걸쳐 보기로 하였다..>

<영화 박물관은 살아있다의 배경이 된 중앙 홀...여기는 학습을 할 수 있는 동물들
의 자연사 박물관도 있지만...그보다 훨 좋은것은 여성들이면 꼭 가봐야 할...들어가
는 왼쪽에 위치한 우리나라와 붙어있는 일본관 바로 위층에 위치한 보석 박물관이
아주 볼만하다...모두 사진을 찍게하는데...거기는 사진촬영이 금지..그래서 다음에
다시와 사진을 찍기로 하였는데...보석박물관은 워낙 경비가 심해서..그래도 찍었
다...다음에 나오는 보석박물관 사진은 이틀 후에 다시 방문하여 찍은 것이다...나의
독자를 위해...음..그런데 절대 불가다...푸히히 사진을 찍으니 기분에 꼭 보석 훔치
는 기분...하여간 이 기념관은 꼭 가보도록...안에 여유롭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하
며...정말 천천히..여유롭게 Harrods 백화점과 하루를 투자하여 볼 만하다>

<보석박물관도 좋은데..물고기 코너..푸하하 못 생긴 놈..이놈 입 언저리 위에 아마
콧잔등인가?..거기에 저렇게 풀같이 달린 빨간색의 미끼를 달고 작은 물고기들을
유인하여 가까이 오면 덥썩 잡아먹는 즉 낚시의 미끼를 저렇게 몸에 달고 다니는
놈이야요..음..아주 웃기는 거지..세상에 저런 물고기가 있다니..처음봐서...한장...>

< 사진기가 좀 좋았다면...나의 카메라는 담배갑보다 작고 아주 가볍다...가지고
다니기는 아주 편하고 좋았는데...역시 이런 방을 찍으려면...그래도 몰래 찍는 것
이니...음..아주 과감히 걸릴때 걸리더라도 좀더 과감히 찍기로 하였다...음..보석
훔치는 놈이 아주 대담하듯...음...그래 찍자...그래서 아래의 사진은 아주 들이
대고 천천히 찍은 것인데..다이아몬드...번쩍거리는 것들도 찍었는데..얼 비쳐서
잘 못나왔다...그래서 잘 나온 것으로....>

<위에는 들어가는 입구에서 찍은 것이고..아래는 전시 보석물 중 하나...근데..정말
보석들이 많고 다른 보석박물관보다..해설이 잘 되어 있다...모두 무료 관람...>

<거울을 이용한 우습게 보이는 여러 가지 형태가 있었는데...음..내가 직접 카메라
를 들고 찍은것인데...보이는 카메라 보셨죠?..저게 나의 카메라 ..작아서리...그런데
제법 잘 나오는 편임....여기는 과학관, 자연사, 보석, 각 국의 유물전 등 다양함..애
들 교육에 너무 좋으므로...꼭 가볼 것을 권유...성인이면 더 좋고...엘버트기념관>

<오후에 여세를 몰아 오늘은 테임즈 강가에 있는 웨스트민스터에비(West Minster
Abbey)를 외곽만 잘 찍기로 하였고..다음에 와서 내부를 제대로 보기로 하였다...
왜냐하면 저 사원은 오전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만 입장이 가능하므로 오후 4시나
5시에 오면 입장이 안됨...그리고 다른 박룰관이나 기념관하고 달라 이곳은 입장료
도 제법 내고 줄도 제법 선다...이곳이 바로 얼마전 결혼한...윌리엄왕자..지난 편에
이름을 잘 못썻네...아이고 바로 고침..하여간 전세계에 중계할 때 여기서 식을 올려
유명하자녀...여기는 대대로 왕들의 즉위식 등 왕가의 행사가 열리고 과거 훌륭한
인사들의 무덤이 안치된 곳...안에 들어가보면..정말 내노라하는 인사들의 무덤들..>

<저거이 영국의 국회의사당이고 그 유명한 빅밴...왜 빅밴이 되었냐면?...만든사람
이름이 밴져민...어쩌구...그래서 그 이름을 따고(약자로) 커다란 시계를 제작 하였
으므로 빅 밴이라 한겨...그런데..앞에 보이는 경찰 나리들..영국경찰이지?..음..
둘이서 뭔가 열심히 얘기하는데...아마도..이달 말에 열리는 아주 난리 법석이 예상
되는 영국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FC의 Big Match에 대한
얘길거여...이때부터 이 두팀의 경기에 대해 관심들이 점점 고조되고 있었지...>

<다리깐 구경하고...거기에서 보이는 런던아이...그런데 저 런던아이를 타지 않기로
최종 결정...왜냐고?..음...시간이 많아도...저거 한번 타면...아주 천천히 천천히
돌기 때문에 정말 급한 사람들은 머리 돌껴....안 움직이는 것 같다는 구먼...딱 한
바퀴만 돌고 내리는데...음...30분 걸린다나?...어떤 애들은 그렇게 표현했더구먼
지루하다고...한국에서 업무차 출장 온 사람들...저거 타면 숨 넘어 갈겨...푸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