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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7-25 12:05

김단장의 나폴리 여행기 (1)

글쓴이 : 관리자

<4월7일 : 이탈리아 나폴리>

2011년 4월6일은 지난15편에서 말했듯이 오전 9시부터 이동해 밤 9시반까지 12시간을 안도라 산골짝에서 나와 바르셀로나 ...거기서 티켓 만들어 로마..로마에서 나폴리 이렇게 이동하였기 때문에....그날은 사건 난 것 외에 관광거리가 없었음....그냥 하루를 완조니 이동하는데다 사용하였음....어제밤 도착할 때 지저분하고 거리의 불량배들 좌악 깔리고...음..마피아 활동하는 동네라..했는데..음..아침은 밝게 태양이 떠오르고...다시 7일이 시작 되었어요...음..아침 좀 늦잠을 잤는데..8시가 되니..어제 카운터의 아가씨...플라비아(Ms. FLAViA)가 아침상을 들고 들어오는 거에요..음...아침상을 받고..사진에서 보듯이...식사 후 바로 나간 것이..꼬질 꼬질한 구 시가지 관광...좋더구먼...역시 인간은 극과 극이 통하는 면이 있어요...아주 깔끔하게 깨끗한 것을 좋아 할 수도 있지만...한편...꼬랑 꼬랑하고 지저분한 것도 그냥 참고 넘길 수 있는 그런....그래서 이건 더 친숙해져서..적응이 아주 빠름...아이고 드디어는 도착 하루만에 깜둥이 친구도 생기고 폭력배 친구도 생기고..하여간...나폴리 점점 마음에 드는데?...근데...버스들이 파업이라...걷는게 싫은 나로서는
그게 좀..깝깝하였지..호텔에 돌아와..아무래도 여권하고 알량한 돈 몇푼을 보관해둘금고가 있냐니깐?....푸하하하 벽 어딘가에 있으니 찾아보라는거여....음...역시 마피아들과 같이 사는 사람들은 달라...안 가르쳐 주는데...찾았어..푸하하하 역시...

< 이거이 플라비아가 들고온 아침밥상...나중에 얘기하지만 이거이 이태리에서 가장
싸게 묵은 호텔이었음...아.. 이 이후에는 이런 값에 잘 수가 없었음...1일당 숙박료
$69 우리돈 7만 8천원...주방 시설 딸린 복층 구조의 아파트 호텔... 이 이후는 모
두 거의 $100 가까이 되는 즉 11만원이 되는 수준..>

<앞의 소파를 보시죠...음..이거이 주방이 딸린 아래층인데...음..벽걸이 사진이 수상
맨 왼쪽의 풍경화...들쳐 봤지....푸하하하 이게 바로 금고여...원참...영화에 나오
는..그런..그리고 여기 에리베이터?...음...타면..5센트짜리 동전 넣어야 올라와..
푸하하하 도둑놈이 올라 올려면..5센트 준비해야 하는데 그 동전 구하기 쉽지 않거
든...매일 아침에 나갈 때 플라비아가 동전을 4-5개는 꼭 주더구먼...>

나간곳....구시가지...나폴리에 오면 구시가지는 꼭 봐야함...여기는 BC부터 지금까지의 유적이 골고루 분산되어 있는데...BC 이전 유물들은 지하의 땅에 많이 묻혀 있고...그것 들은 입장료 내면 들어가는데..음.이거이 우스운게..거의 개인것이야요...그러니 자기가 땅을 사서 그 땅 밑에 유물이 나오면 자기네가 보존하고 관리하고 정부에 세금을 좀 내고..나머지..자기네 수입인가보네...음...이건 미확인 이지만...하여간 물어보면 모두 개인거랴...그래서 그런지..그런 곳은 좀 그나마 깔끔하게 하고...손님을 유치하는데 신경을 쓰더구먼...

<복층 구조의 아파트로 아주 compact 한 느낌....바깥 세상과는 달리 편안...>

<구도시의 상점들...이런 거 구경하기 재미있는데...여기만 이렇게 그나마 깨끗함>

<골목 골목...이건 큰 골목인데...빨래 널어 놓은것이 꼭 만국기 게양한 것 같이..
궁금한게..전 가운데 덜그머니 있는 빨래는 어떻게 걸었나 했더니..아마 맞은편 집
하고 트고 지내기로 한 모양...서로 도르래가 설치되어 있어요...음..진풍경...>

<낮에 사람들이 많이 줄 섰길래...궁금하여 가 보았더니...나폴리의 3대 피자집 중
하나...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음...궁금해서 그냥 못 넘어가고...번호로 대기하고
기다렸다가 들어가서 혹시나 하고 제일 많이 팔리는 거 기본적인거 주문하였는데..
음...여지껏 먹어본 피자중에 우왕....최고...이건..뭐...말이 안나오네..기가 막혀>

<싸기도 무척싸지 3.5유로니깐...맥주500cc 1유로 하고 모두 7,000원이여...음...
맛?...음메...이 집이름 Sorbillo 소르비요...음..정말 장난 아님...맛 강추..
아...나폴리에 가면 스파게티와 피자인데....스파게티는 아직 그럴싸한 맛 못봤고
이 소르비요 집의 피자...정말 왕중왕...아주 얇아요...Thin Pizza...>

<고성...Castel nuovo라고 Maschio Angioino가 원명인데...음..13세기 중엽에 지어
진 것이 원래...것 그리고 그 이후에 성을 개축하고 다시 짓고...지금까지 연명...
어찌 되었던..800년된 유적이야요...>

<4월8일 : 이탈리아 나폴리>
그래도 어제 피자집이 맛있어서..그나마 나폴리에 대한 나쁜감정은 좀 사라졌지만..그래도 길을 나와서면...음...아...이를 어쩌나...길거리가 완조니 쓰레기 천국..왜...이지경이 되었냐면...이 쓰레기 버리는 일을 마피아가 한것이여...그러니깐..정부에서 하청을 따낸거지...그런데..이놈들이 쓰레기를 정식 매립장을 지어서 소각을 하고 재활용을 하던가 해야하는데..그냥 아무데나 인근에 가서 마구 묻어 버린거라. 그래서리 땅속에서 나중에는 다이옥신인가..뭐..하여간 환경 공해물질이 마구 나오니깐...농사지어도 망하고 여러 가지로 어려움이 다가온거야..그런데...거기다가 매립지를 더 이상 구할 수 도 없고...여기저기에서 쓰레기 매립지로 땅을 더 이상 제공하지 않고...결국에는 마피아도 손 들어 버렸어...에이 쓰레기 못치겠네...처음에는 돈도 받았고..수입도 좋고..하여 깨끗했다는 거여....근데 처리를 잘못하였던것이지..음....지금은 그나마 양반이래요...연말 되면 정신없다는 구먼...크리스마스 기념 케이크 박스 등등 산같이 쌓여..마치 눈이 많이 와서...눈 사이로 가듯이 그렇다는구먼 거기다 여름에는 그러니깐 7-8월되면 악취에 쥐까지 들끓는 다는겨....원....여기 남부의 대표적 도시가 이러니....북쪽의 상공업을 중심으로 발달한 그리고 정말 유럽다운 밀라노, 베네치아 이런데서는 어쩌겠어...음...결론으로 말하자면 갈라서자 이거지..그래서 북부 이탈리아와 남부 이탈리아는...갈라서자는 말이 공공연하고 ...그러니깐..남쪽의 거지꼴을 못 보겠다...이거고...한번 지도를 보면 알지만 묘하게도 로마가 중간에 있어....그 200km 위에 피렌체 (프로렌스)가 있고...그 아래 남쪽으로 200km에 나폴 리가 있으니...그리고 관광을 다녀도 남쪽은 치안문제가 북쪽보다는 훨 취약해요..그래서 남부는기차역부터 조심해야 하고...아무래도 이방인들을 많이 경계해야 해요...이들이 지금 북아프리카, 중동으로부터 마구 넘어와서...결국에는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게 되는데..원참..스페인과 프랑스는 배타고 넘어오는 사람들을 매정하게 돌려보냈는데..여기는 그냥 덥썩 다 받아 준겨...그래서리..이 사실을 알고 더 많이 망명지로 여기를택하는 거지...그런데...뭔 생각에서 마구 받아줬는지도 모르겠는데...하여간 받아주 다 보니깐..문제가 만만치 않거든...그래서리 EU공동체에 대고...이탈리아가 떠드는겨...어차피 여기 넘어오면...결론으로 EU 공동의 문제지 이탈리아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그도 맞는말이...이사람들 국경넘어가는데 제제를 안하잖아요...유럽 여행하셔 보면 알겠지만...국경넘을때 절대 패스 검사 없이 그냥 넘어 다니니깐...유럽전역으로 맘대로 퍼져 나갈 수 있다는 겨...그래서 이들을 관리하고 조절할 비용을 공동으로 부담하자는 얘기지...음....그런거 보면 인간적이야...

<분명히 써 있기는 모두 5유로라고 써있어서..가서 이것 저것 관심있는거 물어보면
25유로래...원참..그래서 저거 모두 5유로 아니냐고 따지면...허접한 것 하나 집어
주면서 이게 5유로래...아이고..이런...그런데..정말 골동품들 많아...>

여기서 하나 더 할 얘기는 남부로 더 내려 가면...시칠리 섬이 있어요...음..마피아소굴이지..그런데 이네들이 주장하는 이 섬의 치안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치안이 확실한 곳이라고 자랑하는 거여...설령 돈가방을 잊어먹으면 다음날 아침에 찾아다 준다는 얘기지..관광객들에게 절대 안전하니깐..이곳으로 여행오라고....광고하는데..그래도 그말을 못 믿겠던지..관광객은 그리 많이 안가고...그래서리...그쪽의 호텔값이 이태리에서 제일 싸다는 구먼...음....갈려했는데...다른곳이 구경거리가 너무많아서리...정말 이탈리아는 한달이 아니라 여기도 한 석달을 다녀야 ...제대로 천천히 이곳저곳을 볼 수 있을겨...어제에 이어 오늘도 시내 관광을 하며 특히 산타루치아를 보러 갔는데...내배는 살같이 바다를 떠난다..산타루치아...산타루치아...그런데 정말 얫날 노래에서나 나오는 산타루치아가 되었어...이이상 더 아름다운 노래로 부르는 산타루치아가 아녀..실망을 하고 그래도 그렁저렁 유물과 유적...그리고 오래된 관록의 도시가 보여주는 것은...다른 도시에서는 맛보지 못하는 꼬질 꼬질하면서도...음...하여간 이들도 조상을 잘 둔덕에...그런데...2차대전때...연함군이 엄청 부셨더구먼....그전에 독일 베를린도 그렇고 나폴리도 그렇고...연합군이...하늘에서 폭탄을 수도 없이 떨어트려..거의 도시의 80%가 폭격을 맞아..건물 쓰레기 같이 된것이여...사진을 곳곳에서 보았
는데...음..쓰라린 과거도 앉고 있고..음..무솔리니도 못된 인간이지..음...어찌 이렇게 되도록...지 허망한 욕심을 채우는라고 하여간 히틀러와 같이 폼은 더럽게 잡았더구먼...군복을 즐겨입고...아주 영웅이라고 생각하고...엄청 뽀데를 한것인데..음.결론은 국민들을 도탄에 빠지게 만들었던 장본인들...기록물이 여기저기에 있어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천천히 걸어서 구석 구석 관광하는디....음...나폴리 바닷가에
아주 시골틱한 정경이...어부가 갓 잡은 고기를 즉석에서 파는겨...음..>

여기서 해안가를 죽 걷다보면...아주 독특하게 바다 쪽으로 툭 튀어나온 성이 하나 있는데..우리로 말하면 계란성...

< 계란을 묻어야 보호가 된다하여 그곳에 게란을 묻었다는 전설..그래서리...이성의
이름이 Castel dell' Ovo 라고 함...조용하고 입장료도 안받고 그냥 나폴리의 항
구와 해안가를 관망하기 좋음...>

이곳에서 걸어 걸어서. 그냥 아까 그 고성을 지나 시내쪽으로 발을 돌려 왕궁을 보고 오늘은 이것으로 족히 10km를 걸어 관광을 끝냈는데...밤이 되니깐...서서히 다시 발동하여 어제의 그 피자집을 다시 찾았지..왜냐면..어제 먹은것 말고 아주 맛있게 생긴..다른 피자를 먹어보려..다시 간거여...음...그리고 어제의 맛이 그대로 살아 있나도 확인 할 겸...이 계란성에 붙어 있는 선착장의 집들이 파스타와 스파게티를 잘하는 집으로 유명 거기에 쪽 모여 있음....그런데..느낌이 예전같지 않아 가지 않았으나...호텔에서 물어보면...여기밖에 잘 하는곳이 없다함...참고로 이탈리아에 와서 스파게티를 맛있게먹으려고...여러곳에 시도를 해봤는데...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광화문 사거리로 빠져나가는 골목길에 있는 뽐모도르 보다 훨 못함...아마..광화문의 그 집은 원래 의맛을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에 맞게 각색해서 그런가?...그럼 이게 진정한 파스타와 스파게티 맛인가?..하여간 덜 익혀서 나온것 같아..기분 찝질...그래서 혹이나 하고 다른집에 가서 먹어도 역시나 똑 같은 질감...그래서 모두 세 번 정도를 시도 했는데 ...더 이상 안하기로 함...

<게란성에 들어가 바라본 저멀리 보이는 베수비오스 화산과 바로 앞의 산타루치아
정경...배가 선착장에 있는 곳이 바로 식당들이 즐비하게 모여 잇음..산타루치아...>

<움베르또 건물...밀라노도 똑같은게 있는데....밀라노는 아주 상가가 활성화 되어
있고...고급스럽게 되어잇는 반면...여기는 완전히 죽은 상가가 되어있음...>

어제에 이어 다시 들른 피자집에서 주문한 것은 이름이 알도라고. 어제 피자먹고나오는데..손님이 먹는데...아주 맛있어 보여 이름을 물어 기억했다 오늘 시켰는데 .음..버섯을 넣고..등등 하여간 정말 몇 번이고 가고 싶은..이 피자집...

<저쪽 하얀게 알도...손님이 주문하면 그때부터 반죽을 밀어서...만들어 바로 화덕에
장작불로 구워....내오는데...음..역시 손맛과 장작불 맛...손님들이 밤에는 더 많은
줄을 서는것 같음..술 마시러 오면서...같이 피자를 먹나봐...음....하여간 초만원>

<4월9일 : 베수비오수 화산과 폼페이>
아침에 일찍 서둘렀다..오늘은 폼페이 가는 날....10시30분에 기차역에 도착하여 폼페이 행 기차를 탔는데...나폴리에서 직선거리로는 15km 기찻길로 가면 20여km 떨어진 베수비오스 화산..아직도 휴화산...음...기차로 가면 약 40분 만에 폼페이 역에 도착하는데...기차값 싸요...완조니 완행인데...30분 간격으로 있으니 아무 때나 가서편히 앉아 가면 되는데...1인당 4,000원 정도? 베수비오스 화산은 79년 8월 24일 폭발하였다...그러니깐 지금으로부터 1,931년전인데....엄청난 화산재와 흘러내리는 용암이 돌과 흙도 같이 쓸어서 산아래로 흘러....그 당시 도시를 덮친 것인데...워낙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손 쓸 겨를이 없이 모두 당하였다...그 이후 현장은 워낙 두껍게 덮혀 버려.. 떡덩어리 같이 굳어버린 진흙 속에 무려 1700년을 고스란히 묻혀 있다가 1748년에 발굴을 일부 시작하여...지금까지 발굴하고 있는데..약70%가 진행된 상태란다..내가 봐도 발굴이 쉽지않을 것이...정말 심한 곳은 20m 가까이 되는데...아무리 발굴 작업을 한다해도 20m 즉 아파트 7층 정도의 깊이를 파내려가서...모두를 파내야 하는데...그것도 그상태로 보존을 해야 하니깐..땅도 모두 긁어내야 하는데..그냥 덮어 두는체 놔두고..여기는 무슨 유적이 있다고 추정됨..하는 팻말하나 거는게 더 나을 성 싶다...폼페이는 기원전 800년부터 그리스의 도시였었는데...BC89년 로마에 의해 점령되고 난 후 점차 로마화되어 갔는데...남쪽의 따뜻한 기후와 함께...로마의 휴양지로각광을 받기 시작하였다...그래서 이곳에는 20분만 더가면 소렌토가 있고...배타고30분만 건너면 카프리 섬이 있다...자연경관과 기후가 빼어나서...이곳은 고대 로마시대때부터 귀족의 별장지로 각광을 받기 시작하였지....폼페이도 그래서 엄청난 발전을 했는데 그때의 생활상이 지금의 나폴리 보다 훨 나은 것 같다...발전하게 되어 있는데 유독 퇴보하는 곳이 있으니...정말 그때의 유적지들이 그대로 진흙을 걷어내고...모습을 드러냈는데...그때의 생활상들이 지금 보다는 훨씬..안정적이고 여유롭고 풍요러웠던 것이...여러가지 유적지에서 볼 수 있다..얼마나 웃기는지 2000년전의 인구가 2만명이 었는데..지금 그 폼베이 시의 인구가 2만이다...음...인구도 변함이 없는게지..아니 0가 되었다가 다시 2만명이 된거지....여기서 한가지 의문 그러니깐 아침에 한번 폭발을 하고...1차폭발..그 이후에 약 2시간 만에 2차 폭발이 있었다는데....2차 폭발이 엄청 컸던 거야...한마디로 아까 1
차 폭발은 전주곡이었지...여기서 교훈은 화산이 만약 쿵하고 폭발을 하면...반드시 2차 폭발이 있으므로 줄행랑을 하시도록....음....근데..2번째 폭발에서 쏟아 뿜어내는 용암과 흘러내리는 퇴적물의 속도가 무려 시속 60km 되었다는 거야..그래서 난 빨리 달려 내려 도망가서 바다로 풍덩 빠져 수영하면 어떻게 되겠나 했더니...바다에 도착하기 전에 도중에 쓸려 묻혀 죽을 수 도 있었고..설령 바다에 펑덩 들어가 수영을 했다해도..음...그건 익어죽었네...어찌되었건...모조리 죽은게야 2만명이..그냥 확하고 한번에 화산재와 진흙, 용암(마그마라고 하지요?..)에 묻혀 버린게야...그러니 어쩌겠어...음...모든 사람들이 석고 같이 되었겠지?...아이고 생각만해도 미치겠네...달리기 해도 안되었어...시속 60km의 속도라면....1분에 1km걸랑?...아무리
빨리 뛰어도...음...1km 3분 걸려...그러니 안되지....음....하여간 덥쳐서리...그냥 석고화 된 사람들을 볼 수가 있었는데...음..치아도 그대로 있고...발 가락 사이 끝으로 나온 뼈도 그대로 있더구먼...사진을 보셔야 알지...한 포도 농장에서는 인부들과 애들이 모두 한곳에 모여 있었나봐...13구의 시체가 그대로 한곳에 나 뒹굴었는데...어린아이가 얼굴을 땅에다 코박고 있는 모습이 넘안쓰럽더구먼....원참...그런데 이것을 어떻게 발굴을 했냐면...아까 얘기 햇지만1748년에 발굴을 시작했다고 했지요?..이미 이전에 1600년대 말에 이곳이 바로 폼페이라는 사실을 알고 그럼 발굴을 해야 겠다고 시작한게지.....그런데 처음에는 발굴해서 거기서 나온 보물 같은것을 박물관에 진열할 거리만 찾은거지...이걸 원형보존하고 뭐...이런 것은 아니었던 게야...정작 이탈리아 고고학자 주세페 피오렐리라는 사람이 지역을 정비하고 꼼꼼이 기록하고..이래서리 유물은 더 이상 빠져 나가지 않은게지...이때가 1860년 이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발굴 작업을 하고 있는데....이거
이 그러니깐 150년에 걸쳐 공식 발굴을 하고 있는게야..내가봐도 아까 얘기했듯이 비용도 엄청들고....하니깐....그냥 묻어 두고 지금 발굴된것만 잘 보존하고 보여줘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지..음...정말 엄청난 동네 였어요...마차가 다니기 좋게 길을 내고...그리고 사람이 밤중에도 다닐수 있도록 길에 박은 돌 모서리 모서리 마다 하얀 야광석을 박아서 깜깜한 밤중에도 전구다마 불이 없어도...길이 훤히 보였다는겨.. 그리고 제빵집...김탁구네 제빵 집보다 훨..이국적이지...또한 술집...골목골목에 가끔 술집이 있고, 공중목욕탕, 또한 원형 투기장(지금까지 아려진 가운데 가장 오래된 투기장), 연극 무대, 창녀집,...독립한 창녀집, 호화스런 개인 주택, 외과의사의 집, 민간주택, 검투사의 연습장, 검투사가 머물던 숙소 대체적으로 귀족 집의 장식은 모자이크로 되어있고..벽화도 훌륭하고 원참...그리고 덧불이는 얘기는 그때 당시의 문양과 장식 모양이 프랑스의 여러 궁전 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이 무늬와 문양을 본떠서 장식하였다는 게지...이집트의 거리에서 파는 목걸이, 귀걸이 등이 자기네 조상이 4000년전에 만들어 달고 다녔던 모양을 본떠서 제작하여 판매하여 인기를 끌었고..전 세계적으로 안퍼져나간곳이 없듯이 ...집의 장식과 가구의 장식 문양등이 폼베이의 유적에서 나온것을 본떠서 유럽전역에서 사용했다는 겨....그래서 실제로 빠리에서도 이곳 영국에서도
그와 유사한 문양들을 많이 볼 수 있었어요...음...사진으로 하나씩...

<여기는 포럼인데...여기에 모여 회의를 하고 의사결정을 하고 등등...원참..재판도
하고...이거이 2000년전의 얘기여..>

< 검투사들의 연습장소 ..여기서 살면서 저 맞은편 보이는 작은 창들이 바로 검투
사들의 방이여...음..>

<폼페이의 2,000년전의 술집...앞의 구멍 뚤린 곳에 커다란 장독항아리가 들어있고
그 안에 맛있는 포도주 같은 것을 담아두어 서비스 한곳이지...음..많더구먼..>

< 아까 말한 포도밭의 인부네 가족들 시신....음..그냥 석고화 되었음...>

< 바로 앞이 포도 밭, 그리고 오른쪽 끝에 사람들이 오는곳이 13구의 시신들이 있
는곳...저 멀리 보이는 산이 베수비오수...앞에 보이는 동네가 2000년전의 폼페이
전경...저거 다...실제임...그리고 지금여기는 사람이 살고 있지 않은..박물관이걸랑>

<어린아이가 두손으로 눈을 가렸는지..하여간 힘 들어 하며..죽어간 모습>

<당시 원형 검투기장인데..앞의 돌을 잘 보면 이름이 새겨져 있는데..이거이 바로
귀족들의 이름...결론으로 맨 앞좌석은 귀족지정석이란 얘기>

< 이름을 알수없는 귀족집...그래서 이름을 수수께끼의 집이라고 했데...그집 벽화,
상당히 보존이 잘 되어있고...규모로 보면 건평 300평 쯤 되는데...하여간 2000년전
의 그림이라곤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교하고...음..놀라울 따름>

< 제빵집의 제분기와 저 뒤에 보이는 화덕...빵을 군거여...음...그리고 여기는 제빵
공장이면서 빵을 팔았다는구먼....>

< 시민들이 지나가다가 목이 마르면 물 마시라고 도로의 요소 요소에 수도를 설치
해 놓았어요...생각해 보세요...2000년 전에...음..생각만 해도....>

< 매춘부의 집...방 벽에는 춘화가 그려저 있고...재미있는 것은 거기 어떤 방에는
누가 몇 번 왔다갔다는 표시가 있어요...음...집사람이 찾아와서 벽쳐다보면 딱
걸리네?...푸하하하하...독립한 창녀의 집은 바로 근처에 있는데...근처에는 또 약
국도 있어요...하여간...예전이나 지금이나 큰 차이가 없다니깐....원참...>

< 아....생각만 해도...머리가 아플지경...저 이를 보세요...그대로 그러니깐..살만 녹
았지..모든 뼈와 골이 그대로 유지되어 있음....>

<4월 10일 나폴리 국립 박물관>
어제 충격적인 폼페이의 도시 외관과 가옥 구조, 도로, 시설물 등을 보고 왔는데...오늘은 아침 일찍 국립박물관을 가기로 하였다..왜냐하면 국립박물관에는 폼페이에서 발굴해낸 귀중한 유물들이 하나 가득 전시되어 있기 때문...고관대작의 집에서발굴한것은 물론...평민의 집에서 생활하던 도구 등...여러가지를 전시하고 있었는데 그 물량이 아주 방대하였다...바깥의 풍경과는 박물관의 내부가 사뭇..다른데...여기 나폴 리에서 비교적 깨끗한 곳은?...철도 역과 공공기관의 건물이다...그 외에는 지저분하고..이상하리 만치 기차역은 어지간히 쓸고 다듬는다...좀 이해가 안가지만 쾌적한 여행을 할 수 있어 좋고....깨끗하니 인상이 좀 달라 보이기도 하는데...길거리의 지저분한 느낌은 지울 수가 없다...

< 박물관의 본관 홀...그나마 공공기관의 내부는 이렇게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다행... 벽에 걸린 그림들의 공통점?...결국 유럽 박물관의 공통점이란 얘기인데>

어제 폼페이를 먼저보고 오늘 박물관 관람한 것이 아주 제대로 보는 코스였다..왜냐면 폼페이 유적지에서 나온 유물들을 박물관에서 모두 소장하고 있는데...음..박물관 하나를 완조니 폼페이의 유적지에서 나온 유물들로 꽉 채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그래서 나폴리에 관광오면 먼저 폼페이를 보고 나중에 박물관을 들르는게 제 격일 것 같다...이해가 빠르고 아하 이게 여기 있었구나 한다..생각했던 것 보다 너무 좋았다...폼페이의 생활이 한눈에 들어온다...누구는 폼페이가 로마 최대 향락의 도시로..그만 그에 대한 댓가를 치렀다고 하는데..아니다. 그건 아니고 자연적 화산이 폭발하여 도시가 그렇게 된 것이다...음..몹쓸 추측은 안하는 게 좋은디?..

< 폼페이서 나온 유물 중 외과의사의 수술도구...음...다 있어...의사가 아니라 모르
지만 혀 둘르겠더구먼..2000년전...그리고 아래 개 모자이크는 집 문앞에 우리집
에 사나운 개가 있소..하고 방문객에게 미리 알리는데...부자집에는 다 있더구먼>

< 폼페이 시가 에전에 그러니깐 2,200년 이전에는 그리스 지배하에 있었는데..이런
유물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다산의 여신...저 알은 탄생의 잉태를 의미 즉 그리
스의 영향을 받아 이런 작품들이 나오고...다음 페이지에 나오는 검은 대리석 조
각상의 여신은 얼굴이며 옷자락이며..모두가 진정한 예술을 보여주는 느낌...>

< 유럽 박물관의 공통점 >
유럽 박물관을 돌다 보면 꼭 성서를 내용으로 한 중세의 그림들이 꼭 있다....각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어떤 종류의 회화보다 이 중세의 그림들이 훨 많음을 볼수 있는데...스페인,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그중 이탈리아가 더 심한테....내용인즉슨...얼마나 교회가 부자였으면....화가들로 하여금 돈을 듬뿍 주어 성서를 주제로한 그림을 그리게했는가....그 느낌은 나중에 여러분들이 유럽의 아무도시나 가서박물관을 가보면 이해가 갈 것이다....제일 많은 르네상스 시대의 그림들은 정말 꽃을 활짝 피운 듯한 엄청난 화가들의 재능을 볼 수 있다...정말 잘 그렸다...성서를바탕으로 하였다지만...아마 그때의 화풍들은 그 이후 시대의 화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 듯....교회의 엄청난 부와 권력?....음...동서가 통하는 부분들이 있다..인간이 죽으면 천당 아니면 지옥가는 그런 그림들....엄청 많이 봐왔다...지옥도 자세히 묘사되어 있고..천당도 자세히 묘사되어 있다...그 그림들을 보고 있노라면...정말 내가 이담에 죽어서...어디서 심판을 받고 저 그림 중에 어디에 속해 있을까?.하는 그런 느낌...종교가 없는 사람이 봐도 그 모양이니...종교를 믿는 사람들에게는 가슴에 팍팍 와 닿을 것이다... 내가 지금 찾지는 못하겠는데...그 저승세게의 그림이 잘 묘사 된것이...어디에 있을 터인데..어느날 뜽금없이 사진을 게재하더라도 이해하시기....나중에 언급하겠지만 바티칸이야말로...정말 엄청나다 못해...기함을 할정도다....아시다 시피...교황이 화가들에게 돈을 대주고 바티칸의 성 베드로 성당의 벽에 이거 그려 저거 그려 하였으니...돈은 무한정 있겠다...쓸데는 없고..자기들이 사는 공간을 좀 더 화려하게 장식을 한것이지...음....어쨌건...그 덕에 화화가 발달하였고...후대사람들에게 눈을 즐겁게 해 주지 않는가?...지금 사람들은 그렇게 그릴수가 없다...밥 벌어먹고 살아야 하는데..누가 뒷돈을 엄청 대주면서..그리라면 모를까?...근데 소질도 있어야겠지?.. 그 벽화도 그릴려면...먼저 그렸던 사람의 그림을 회칠을 하여 지우고 그 위에 그려야 하는데...그만큼 자신도 있어야 하고...라파엘로는 그리다가 도중에 죽었는데...미완성이지...그 제자들이 마저 그렸어요..선생만 못하더구먼...하여간 그때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이런 거장들이 다시는 없을것 같은 생각이다...그런데...한 사람..이탈리아의 카라바죠 라는 엄청난 실력파 화가인데...이 인간이 성격이 괴팍스러워 사람을 죽이고 자기도 일찍 요절을 했지?.의 그림이 일반 사람에게는 많이 안 알려 졌지만..한번 보면 안다니깐...열거한 세명의 거장보다 훨씬 앞선 시대의 화가인데 아마 이 세명의 거장들도 그의 그림에서 많은 배움을 받아서리...오늘의 영광이 아닐까 한다...음...대충 중세의 그림에 대해서 언급했는데....나폴리의 국립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성서의 그림은 그보다 훨씬 전인...1000년도 1100년도의 그림들이 많이 있었는데...음..조악하지만..르네상스시대의 화가들 그림보다 짧게는 300년...길게는 400, 500년이나 앞서 그린 그림이니깐...엄청 오래된 그림들이죠?...그림의 색감을 보면...탄성이 나와요...우리나라에 1000년전의 미술작품이 생생한 색을 유지하고 있다면...음..엄청난...자랑거리일텐데...우리도 절의 탱화들이 유명한데...1000년씩이나 된거는 거의 없지요?..그런데..여기 박물관에는 널렸어...부럽더구먼...심지어 1,500년된 그림들도 있는데..잘 보존되었고...이거이 교회에서 소장하여 잘 보존되지 않았나 한다...잘 아시는 미켈란젤로는 그림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실제 그는 조각을 아주 좋아 하였어요...대리석에 생명이 있다고 생각하여 그 대리석에 생명을 불어 넣어 생명을 재창조한다고 생각을 하여 유명한 다비드상을 조각하였는데...그의 작품은 이다비드상 외에도 다른 조각 작품이 많아요...원래 그가 좋아하는 부분은 조각이었다는 사실....이거 교과서에 안 나와요....하여간 유럽의 박물관에 가시면...여러 형태의 회화와 전시물들을 접하는데...공통점들은...열거한 성서를 주제로 한 그림들과 그리고 마네, 모네, 피카소, 달리, 고호, 고갱, 세잔느, 미로..등..이런 화가들의 그림이 없으면...박물관이 안 되는지 인기가 없는지...꼭 자랑하듯이 내 놓는데...이런 주요 화가들 말고도 다른 그림들과 화가들의 그림을 찬찬이 감상해 보시도록 어디박물관에는 누구의 유명한 그림 뭐가 있는데...하면서 그것만 꼭 짚어보고 그냥 다른거는 대충 둘러보고 휑하니 돌아가는데...그건 글쎄 시간이 없어서 일까?..

<에르꼴라노 유적지>
폼페이는 300년에 걸쳐서 발굴 작업과 많은 관광객들의 입장으로 인해..많이 훼손된 편인데...기차로 폼페이보다 4정거장 전인 에르꼴라노는 거의 보존상태가 완벽하여 최근에 개방한 유적지다...그래서 일부러 그 유적지를 찾았는데...음..면적과 규모는 폼페이의 1/4 정도의 조그만 소도시 였다...소문난 대로 그대로 보존이 잘 되어 있는데..내가 보기에는 시간이 된다면 몰라도 그래도 폼페이고....그다음 박물관을 보는게 좋을성 싶다...이미 박물관에서는 거의 모든 것을 보여주기 때문에...에르꼴라노 보다 훌륭한 유물들을 소장하고 있다...단지 규모가 작다보니...좀 아늑하고 그리고 더 바닷가쪽으로 있다보니...그 묻혀진 깊이가 실제로 20m에 달하는 그런것을 볼 수 있고..또 보존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것만은 틀림없다...입장료는 비슷하고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여기도 가봐야 할 유적지였다...특별히 이곳은 집안 바닥의 모자이크가 그대로 살아있는 것이 아주 특색이었고..2층집으로 올라가는 구조..테라스 등등 폼페이에서는 보기 힘든 그런 유물들이 존재한다...아주 좋았다...평온하고 조용한 햇살을 거닐면서 2000년전을 더듬어 감상하고 다닌다는 것이..음...나폴리와는 너무나 대조적이었다...고관집들의 장방형으로이뤄진 내부 구조를 보고 그들의 여유있는 삶이 그려진다..여기도 아침에 박물관을 부지런히 보고 나서 이곳으로 냉큼 기차타고 와서 오후 7시가 되어야 끝났다...오늘도 즐겁고 고된 하루 였다..아 즐거운 나폴리의 일상들...왜냐고?...푸하하하 이거 한번 보는데 2만여원씩 내야 하는데..모조리 공짜로 본것이여...왜냐면..운좋게 이태리에서 1년에 한번있는 문화주간이 4월9일부터 19일까지 걸랑...그래서리...원참 우리가 로마에 머무르는 동안 모든 유적지, 박물관이 공짜인것이여...이태리 전역이 공짜여...아이고..소렌토는 나중에 가고 피렌체를 먼저가는 것인데 하면서 아쉬워하기도 했지만..그래도 모든게 무료입장은 1년에 한번 있는일음...너무 좋더구먼....이 유적지들을 갈라면..나폴리에 2개의 역이 있는데...거리가 가까워요..그래서 처음출발은 Circumvesubio 역이고 거기서 한정거장 오면 나폴리의 중앙역인Garibaldi 역이야요...그래서 이곳으로 가는 관광객이 많아 한곳에 몰리면 복잡하므로 분산을 시키려고 한것 같아...어찌되었건...두역사이가 가까우니...이왕이면Circumvesubio(씨르쿰베수비오)역이 좋은것 같아요..편안히 앉아 가니깐...그리고 교통도 3일 패스를 사면 기차와 버스를 무한정 탈 수 있으니...따져보면..엄청 유리한 것...나폴리 시내를 맘껏 버스도 타고 폼페이 기차도 맘껏 타고 3일간 동안 뽕을 뽑아야지..나머지는 걸어다녀서 관광할 곳은 남겨두고..하여간 짱구 굴려야혀...푸하하하...엽전 열 닷냥...노래 절로 나오네...3일간 맘껏 타는 T-3 요금은 1인당 20유로 3만2천원이라 싼편도 아니라고 생각할 터인데..음...기차타고 버스타고 요금이 장난이 아니에요...우리는 하루만에 거의 20유로 본전을 뽑았으니...나머지는 공짜로 다니는 셈...음....하여간 지독혀...

<에르꼴라노 전경...저기뒤에 집들 앞에 집들 모두 2000년전의 유적들이여...꼭 사
람이 살다가 나간 페허가 된 무허가 집같은데...음..이거이 유적이여..그래서 저 집
안들을 잘 둘러보면...벽화고 바닥의 문양이고 그대로 보존된 것이...엄청나다...>

17편은 소렌토와 카프리 섬의 3박4일간 여행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