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베다와 바에즈>
코르도바의 애잔한 마음을 가슴에 담고...다시 200km 떨어진 우베다를 향해 달렸습니다...음..자동차를 가지고 다니면 좋은것이...차안에...수퍼에서 많은 양의 물과 쌀을 싣고, 과자와 과일, 채소등을 싣고 다니면서....호텔이건 아파트 이건 해먹는데는아주 좋았어요...그래서 이렇게 경로를 따라 여행하는데에는 꼭 차를 랜트하는것이여러모로...득이 됩니다...3명이나 4명이면 무조건 렌트를 해야 좋습니다...왜냐면..여러명의 교통비를 합치면 랜트값이 나오거든요...그리고 무엇보다...시간....시간이많이 절약되어요....가방들고 힘들게 나르는것도 없고...궁금한곳이 있으면 휑하니거다녀 올 수도 있고...기동성, 신속성, 편리함을 생각하면...해외여행에서 렌트해서다니는것이 여러모로 편리할때가 있습니다...꼭 다 그런것은 아니고 어떤 도시와 도시를 이동하고 또 관광할때는 기차나 버스로 이동하여 한곳에 약간 오래 머물때는 차량이 없는편이 좋을때도 있고...등등...잘 판단해야겠죠...하여간 두어시간을 지나 우베다에 도착하였습니다..음...예상은 적중...이런 시골동네는 별4개 호텔이 60유로인데...아침식사 포함인데..음...아침식사가 꼭 1인분에 20유로하는 초호화...항상 이것이 맘에 들어 가끔 외곽에...별 4개 또는 5개 호텔을 싼값에 자곤 합니다...이런게 도시 안에 있으면 물론 훌쩍 200유로가 넘지요...사실 해외여행 하면서..숙소를 잘 찾는것도 돈을 절약하는데...큰 도움이 됩니다..그러므로 숙소를 찾을때는 잠을 덜 자더라도 다음 행선지 숙박을 예약할 때에는 관광이 끝난 다음 저녁때 식사도 끝내고...조용히 쉬면서...인터넷을 검색하여 두어시간 걸려야...건질 수 있습니다...여기서 건진다는 것은 좋은 호텔을 싼값에...우베다는 코르도바가 수도였을때 인근하는 주요도시 중의 하나로 바로 옆 동네인 바에즈와 홤께 ....중간 주요 도시였지요...그래서 유적지도 웬만큼 있고...하여간 이
곳에 머물면서 한가로룸을 만끽하였어요...그라나다나 코르도바는 워낙 알려진곳이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데...이런 곳은 조용하면서도 한갓지게...여행할 수 가 있어....좋았고...더구나 동네 사는 사람들과도 같이 생활하는 기분으로 낮에 공원을산책하고....유적지에 가도 한가롭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좋았어요...오랬만에 맞는한가로움....이동네의 주요 유적지는 그라나다나 코르도바와 같이 15세기에서 16세기의 것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요...사진에서 보여드리고....이 동네에서 30km 떨어진 옆으로 코르도바에서 마드리드로 가는 고속도로가 있어요...참 고속도로들은 통행료를 안내는데...내가 지난번 언급했듯이....중간에 이상한 알파벳이 하나 붙으면통행료내는 개인도로입니다...예를 들어 A7 이 주도로인데..간혹 AR7l 이라고 나오면 이길은 안 가는게 좋지요..어차피 계속 같이 가는 도로인데....하여간 스페인의 좋은 점은 독일과 마찬가지로 통행료가 없는것....그리고 개똥은파리의 8분의 1 정도...하여간 우리나라 좋은 나라여...명동 시내에 개똥 없자녀...앞으로도 이것은 철저하게 지켜야 할 것임..위생상도 안좋고...미관상은 더더욱 그렇고 우리 젊은이들이 외국의 못된 문화를 친숙하게 다루면 선진시민이 되는줄 알고곧잘 따라하는 게 몇가지 있는데...이것 만큼은 절대 아닌성싶다...우리나라는 그래도 실내 들어갈 때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구조라 괜찮은데...이 사람들 생각해보라..지 발바닥에 개똥이 묻은 지도 모르고 집안으로 쑥 들어가 카펫에다 발라놓고...또 거기에 가끔 드러누워...책도 보고...하여간...신발을 신고 집안까지 들어가는 사람들
이 그런 거 모르는 것 보면...유전인지?...그래서 중세 14세기 초엽 유럽의 흑사병(페스트라고 쥐가 옯기는 병)에서 보듯이 자그마치...몇 명이 사망한 줄 아세요?....그때 유럽전체 인구의 3분의 1인 대략 2천5백만명이 흑사병으로 사망했다는 것이야요...아이고 정말 엄청난 거지...그때의 위생관념이 없는게...계승되고 전승된 건지?.. 그래도 아마 죽기는 싫을 거여...그 더러운 신발 바닥을 또 버스나 기차에서 남의 앞자리까지 발을 쭉 뻣어 올려 놓아요...원참.. 군대가서 줄 빠따 맞을 놈들이 한둘이 아녀...어찌 그럴까?....하다 보니 말이 또 샜네...우베다로 가볼까요?....

< 씽씽거리고 우베다로 달린다.....거의 안달루시아 지방의 관광이 끝나간다....이젠
시골 동네가 아닌 거대도시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남았다...그리고 얼굴도 덜
까매 지겠지?...음...그런데...건강해 보여서 좋아..GPS 없이도 잘도 찾아가는 김씨>


< 우베다에 도착하여 호텔에 여장을 풀자마자 거리로 걸어 나왔는데...음...시골 동
네들의 확실한 점은 씨에스터 (낮잠 자는 시간)를 확실히 지키는 것 이때는
완조니 유령도시...대낮에 텅빈거리...아무도 안다님...영화의 세트장 같음...만약
이때 물이 없어 물 사먹으려면 푸히히히 잠깰 때 까지 기다려야지 뭐...>



< 정말 너무 심하다 싶었는데..그래도 이곳의 관광1번지에 가니 거리의 소년악사
들이 알카포네가 주연한 영화 여인의 향기의 주제곡을 연주하고 그 리듬에 맞춰
탱고를 추는 관광객 한쌍...음...하여간 조용해서 너무 좋았다니깐...애들 연주가
또 얼마나 싱그러웠던지...1유로 던져주니깐...신이나서 경쾌한 곡으로...>


<한산한 유적지와 아래는 200년전 병원이었던....지금은 시청사...참 부럽더라구>


<올리브나무가 좌악.....동네 뒤쪽으로는 이렇게 평화로운 모습이...아래는 바에즈의
중심 관광지..500년이 넘은 저 분수대...중국관광객이 여기도...하여간....엄청 많은
중국 관광객....그들은 유럽 전역을 휩쓸고 다님...어떻게...이렇게 변했을까?...>


<돈키호테의 마을 라만챠>
마드리드에서 불과 120여키로..남쪾으로 떨어진...그러니깐...나는 북상하여 230km쯤 가니깐...콘수에그라라는 동네가 나오고 이곳이 라만챠의 중심지면서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의 원작 고장인 곳...여기 가기 전 만하여도 난 세르반테스가 한 100년전 사람인줄 알았는데...음..아이고 500년 전의 사람이여....원참...하여간 옛날 사람..스페인이 자랑하는 위인 10걸 중 콜럼부스, 이사벨라여왕, 세르반테스, 가우디,피카소 이렇다네..그 뒤로..후안 카를로스도 끼고... 돈 후안은 끼는지?...

<저 멀리 둔덕위에 보이는 풍차와 성...음...끼랴 달려라 가봤더니..풍차가 한 개가
아니고 7개...또 성 뒤쪽에 4개,..성이 제법 컸음...바람이 어찌 심한지....돈키호테
가 말타고 달려들 만한 경사의 언덕...돌이 많았음...풍차 내부도 구경하고>


<성 내부는 성을 지키던 군사의 무기와 감옥이 있고...그때 무사들이 싸우던 모습
이 부조된 돌 조각....여기는 그냥 지나가면서 볼 일이고..내용은 책으로...>



< 성 위에서 바라본 풍차와 관광객들의 이용 차량...여기는 그러니깐...대중버스나
도보로는 관광이 거의 불가능....콘수에그라의 성당에 혼자 들어갔다가 기절할뻘...
평소 귀신을 무서워하는데...음...아무도 없는 성당 안에 쑥 들어섰더니.(이때 집사
람은 멀리 차에 있었고..나만 휑하니 다녀온다하고 왔는데.)..아이고 뻘건 피로 물들
은것 같은 사람이 가운데서 축 늘어져 있는거여...바로 예수님이지....맨 몸에..손과
발에 못이 박혀 피 흐르는 모습이 그대로...아이고 망측...이런 성당은 또 처음일세>


<마드리드>
역시 마드리드는 수도....그런데.....여러분 지금 스페인은 앞으로 10년 내지 20년 후에 심각한 일이 벌어질 것 같습니다...왜냐고요?...음..마드리드하고 바르셀로나하고....음...앙숙이에요...엄연히..수도는 마드리드인데...음...바르셀로나가 반기를 들고 있는 느낌...왜 그럴까?....바르셀로나는 까달루냐 지방의 주도...그래서 이들은 마드리드의 스페인어하고는 억양과 심지어 단어도 다른 까탈루냐 언어를 사용...그래서 바르셀로나에 가면 표지판이나 입장권 등에 표지가 2개...하나는 스페인어..하나는 까탈루냐어....그리고 자기네가 스페인 제1의 도시임을 자처하는 듯....사실 피카소도 여기서 모든 활동을 했고 가우디도 여기서 태어나 죽을때까지 작품 활동과 그의 역작들이 모두 바르셀로나에 있고...바르셀로나는 올림픽을 개최할 정도로 현대적 분위기와 감각이 살아있고...항구도시로서 유럽의 여러 도시와 왕래도 빈번하고 교역도 활발하고...스페인내에서의 경제규모는 가히 제1위...하여간 우리의 부산과는 많이 다르지요...도시규모나 인구,..등등 수도 마드리드에 비해 커단 차이가 나지 않는 등....그래서 바르셀로나 사람들은 마드리드를 흥....하고 콧방귀를 끼고..마치 옛날 촌사람 대하듯..반면 마드리드 사람들은 바르셀로나를 졸부로 생각하는 듯한 느낌..
실제....여기 두 곳을 지내면서 지역감정 등 심하게 느꼈는데...음...우리의 오래된..경상도와 전라도 식이지....급기야..축구로 거의 모든 것을 종결짓는 듯한 느낌...호나우두가 있는 레알 마드리드와 메시가 있는 FC 바르셀로나...음..두팀이 스페인 리그 1, 2위를 다투는 그런데...이 두 팀이 한판 붙는 날에는 음....장난 아님....격하게응원하고...이기면 난리 통이고...져도 난리 통이고...그때 길을 걸을 때 조심해야 하는디....난마드리드도 아니고 바르셀로나도 아님을 얼굴로 증명하니깐...걱정없고...그런데...세계 축구계의 FIFA 통계에 의하면 세계 각 클럽 축구의 제1위가 FC 바르셀로나, 2위가 마드리드 3위가 영국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음..이런 순이라네...하여간 분위기 심각혀...이거 앞으로 구경꺼리여...어찌되나 볼껴...아마 오래지 않아사단 날 것 같은 느낌....이런 나라들 몇 있어요....나중에 소개할 이탈리아...음..여기도 장난 아님...하여간 나중에 하고...일부 까탈루냐 사람들은 별도 독립을 생각하고 있어요...이 스페인은 스페인 내전을 격하게 겪은 나라라...음...아마 불사할 지도모르지....그래서리....스페인 관광 좋기는 한데...음...아이고 그만하자..입 방정하다가 진짜 이집트같이 데모판 벌어지면.....어찌나...그래도 수도는 수도...거의 중요한 유적 관광거리는 마드리드에 다 있음...왕궁도 그렇고..다만 현대적 관광거리는 바르셀로나에 풍성하지만...그래도 옛날 스페인 정취가 묻어있는 곳은 역시 마드리드....스페인 제1의 도시 마드리드..사진을 볼까나요?마드리드에 5박을 그리고 바르셀로나에 7박을 정했었어요..누가 그러는데..마드리드는 볼게 없다고..음..그런데 착각이었지요...마드리드 5일? 턱도 없이 모자랐어요..한 8박을 했어야 하는데....바르셀로나 7박은 그렁저렁 맞았어요...바쁘긴 했지만..

<마드리드에서 5박한 쾌적했던 아파트...침실 따로.있고 주방 따로 있고...전철 역에
서 200m 떨어진...아주 교통도 편리하고 5일 교통패스가 €20 하루 숙박비 €53>


<마드리드의 선술집으로 유명한...이곳 타파스가 각양각색으로 있고..저녁 퇴근 무
렵..직장인들이 삼삼오오....그런대로 괜찮았고..특히 음악과 분위기 좋았음....대체로
1인당 €15(우리돈 2만여원) 정도?...내지 않을까?..우리네 술값에 비하면?...글쎄..>

< 스페인사람들이 즐겨 먹는 꼬친요라는 돼지새끼 요리...이건 정육점의 생고기고...
북경오리 요리같이 바싹 튀겨서 껍데기를 주로 먹는..요리...>

<스페인 왕궁. 엄청 큰 규모에 유지보수비 많이들어..실제 왕족은 다른 곳에 거주>

<돈키호테와 산쵸의 동상이 있는 에스파냐 광장 ..이게 뒤쪽이고..앞에는 세르반테
스의 동상이 있고....매일 열리는 상설시장이 있음..관광객들 북적...>

<마드리드의 투우경기장...일요일에만 열리고 토요일에 표사고...쯧쯧..하필 일요일
낮에 바르셀로나로...바르셀로나는 구시대의 유물이라는 투우경기장을 폐쇄함..
이게 바로 어긋장 내는 일 아닌가?....다른 지역은 투우장 거의 다 있음...>

<마드리드에 가면 꼭 보라는 프라도 미술관(위)과 소피아 국립예술 박물관(아래)....
음...줄이 유난히 긴 이유는?..푸히히 소피아는 토요일 오후3시부터 밤8시까지 프라
도는 매일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공짜...두 명 입장료가 5만여원이면?...음...>

<스페인을 칭찬해 주고 싶은 부분이 바로 여기....문화, 예술을 온 국민이 향유할
수 있도록....아무리 입장료 비싼...기관이지만...토요일 오후와 평일 일부시간에 무
료로 개방하고 특히 주중에는 청소년 18세 미만은 무료..미래에 대한 투자?..>

<스페인의 박물관과 미술관을 가면 으레히...피카소의 작품이 꼭 걸려 있는데...
아래 그림의 제목은 게르니카(소피아박물관 소장) 스페인 내전을 소재로 그려서
아주 유명한 그림...실제로 내전때의 영상이라던가...사진을 보면...음..장난 아님.
그럼 두 번째...위의 그림 제목은?...푸히히히 김광남 머리에 쥐나다?...평생 봐야
할 그림 모두 다 보고 다님....난 싫은데..모시고 다니는 분께서.....>


<아차..기억나는게..파리는 25세 미만 청소년에게는 모두 무료로 개방했었지...음 예
술, 문화를 지향하는 국가답게....우리는 아마 일부만 할인해 주나?...>

<여기가 어딜까요?....내가 보기에는 마드리드에서 왕궁 다음으로 웅대한 건물이 아
니지 않을까?...겉의 화려함은 왕궁보다 더하지 않나?.....푸히히 우체국이여...원..
참..이상한 것이..왜?..유럽의 대부분 국가들이...우체국건물이 거의 왕궁수준일까?...
하기사 우리나라 중앙우체국도 40년 전에는 제일 큰 건물 중의 하나였지?..>

마드리드에는 마요르 광장이라고 예전 중세시대 때 여기서는 온갖 행사를 다했다는데..시장도 서고, 투우경기..관심끄는 부분은 종교재판과 공개처형...많은 사람들이보는 가운데..목을 자르는 공개 처형이 행해지곤 했다는군...그리고 여기서는 그러니깐...민중과 관련된 거의 모든일을 다한겨....우리의 시청광장과 같은 곳인데...우린 이즘 데모때 모이고 축하행사 때...이벤트 열리고 하는거지...그 가까이에 새(Se)광장이라고(새가 있는것은 아니고 Se) 젊은이 들이 많이 모이는 광장이 있어요...우리의 명동 을 옆으로 길게 늘여서 가운데 광장이 큰 것이 있다고 생각하면 되는데...하여간 이 두 곳은 거리가 불과 300여 미터 사이에 두고 있으므로 아마 스페인 전체에서 가장 규모가 큰 광장이 아닐까? 생각되는데...그러니깐 우리나라의 명
동과 시청 앞 광장을 연결해 놓고 연결 해 놓은 길목에..온통 쇼핑가요...주점가요...먹자 골목이면서..쇼핑천국..이런 식인데..물론 규모는 우리나라. 명동 시청을 합한 것 보다는 크지요...음...정신없더구먼...하여간 엄청 많은 인파들이 모이고...그래서 우리나라 젊은이들은 특히 여기서 많이 쓰리를 당한다고 조심하라고 하던데...우리 젊은이들 여기 오면..넋을 빼놓을 때가 있겠지요...그래서리 털리는 거지...난 뭐..대상에서 제외니깐..하등의 신경 쓸 일 없고...은근히 한 번 걸리길...기대해 보지만...불행스럽게도...스페인에서는 그냥 통과되었음...이탈리아가 기대되네.....마드리드에 머무는 5일 동안...느낀 것은..그래도 수도라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다는것...수도로서의 은근한 깊은 맛을 느꼈어요...레알 마드리드 축구팀은 적자가 간혹 나는데...그래도 구단주가 돈을 퍼부어서라도명맥을 유지하고 있고....아무래도 바르셀로나보다는 슬쩍 밀리더라구...공항에서 양쪽의 유니폼 가격을 알아보니 거기서부터 차이가 나더구먼...FC 바르셀로나 것은
100유로 레알 마드리드 것은 70유로여.. 사실 무척 비싼거지...그래도 너도 나도 사입는 거여..여기 관광 온...세계의 젊은 청년들이 갖고 싶어하는...품목 중의 하나이지.. 난 축구에 발을 뺀지...벌써 15년이 되어 가는데...축구 오래 하면...나중에 늙어서 무릅 관절 이상이 빨리 오는것 아시죠?...복싱선수가 은퇴하고 나서 시간이 흐를수록 콧물나고 머리가 붓는것 하고 같아요...모름지기 인간은 태어날 때 모든 신체 부위를 알맞게 쓰도록 태어났는데...유난히 많이 쓰면..쓸수록 발달은 하는데...퇴조할 때..쉽지 않다는거죠...고생하는 거죠...

<썬텐>
아이고 내 얼굴 망가졌네....세상에 이렇게 새까매질 수가..음...그런데...이곳 백인들은 얼굴 몸..전체를 내놓고 타라 타라...하고 앉았네?...원참...하나님도 무심하시지..껌둘이는 썬텐 하나 마나 그냥 본바탕이 까매서리...그냥 있으면....썬텐을 잘한건지?.. 아예...조상 때 썬텐을 다해서..후손들이 썬탠의 종결 판으로 태어나는지...알수 없고...하여간...스페인의 태양 볕이 장난아니에요..음...그래서 나으 하얀 살결도..언제부터인가....캄보디아의 정글소년같이 되어버렸어요..음...나도 까매지는게 싫은데...유럽사람들은 햇볕만 나왔다 하면..훌렁훌렁 벗어던지고...나 홀랑 태워도..하고 자빠져 있는데...음..가끔은 볼쌍 사납고...가끔은 아름답게 보이고...ㅋㅋㅋ 말못혀...하여간...이곳 스페인...유럽사람에게는 썬텐의 천국...스페인의 휴양지 곳곳에서 자랑스럽게 광고하는 문귀를 간혹 볼 수 있습니다...“1년 300일이 태양광이 비치는 이곳..이곳에서 당신의 휴가를 즐기세요..”이렇게 써있어요...그러니깐 1년중 10개월이 온통 태양 볕이 쨍한다는거지요...대충 내가 보낸 사진에서 나타나지만...맑은 하늘에 구름 한 점도 없는 날이 많아요.....내가 세비야에 머무른 6일 내내...구름 구경을 못했습니다....아침에 일어나면...해가 짱하고푸른하늘 그냥 푸르기만 하고 구름이 없는 하늘...웃기더 구먼...뭐..이런 기후가 다있나 했다니깐....그래 봄날이래도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해요...8도에서 12도를 왔다갔다 하고...낮에는 19도에서 23도를 왔다 갔다 하는데..그래도 태양은 쨍한다는 거죠...이건 온도와 상관없습니다요...습도가 문제인 것 같습니다..습도가 없어서리...아무리 따가운 태양볕이라도 그늘만 들어가면 시원한 것....아마 많이 아실 것입니다..아이고 생각나네...태국...징하죠...더운데...습하여서...음..찜통에 들어와 있는 기분...음..이글을 읽은 분 중 제가 태국에서 유엔국제공무원으로 근무했을 때 같이 근무하셨던 분들..여러분 계시는데... 그 무더위에 일요일밖에 시간이 없으므로 일요골프 친다고...라운딩 나가서...퍼팅하려고 신중히...고개를 숙이면...땀방울이 얼굴을통하여 그린 위에 우두둑뚝 떨어지는 그 무서운 더위.....아이고 ...내가 그때 이후하여간 썬텐의 천국...유럽사람들이 몰려들 수 밖에 없는 이유 중의 가장 큰 이유..쨍하면서 쾌청한 것....

<21세기 인간 습성 중 하나>
우리는 간혹 재채기 할 때...손으로 입을 막고 “에이취” 합니다...그리고 밥상에서는절대 코를 안 풀지요...예의없는 경우라고 생각해서지요....그런데...미국사람들 어떻습니까?....재채기는 절대 안합니다..집어먹어 삼키죠?...아마 재채기할 때 태풍의 열배에 해당하는 속도로 입안의 각종 박테리아 균을 남에게 뿜는다는 생각에 감히 밖으로 내지 않지요...우리내의 어른들은 에이취 하고 시원하게 뿜어내고는 어허..시원하다..하는데...미국측에서 보면 아주 쌍놈들이겠지요?...그런데....이번에는 반대로 이 미국인들이 쌍놈이 되는 때가 있어요...언제냐면...밥상머리에서 코를 아주 팽하고 풉니다...에이..더러운 샤키들...밥맛 떨어지게 콱..그냥....근데 이제는 하도 겪어서리..뭐..그다지...이제는 아무것도 아닌 일로 넘어가는데....스페인의 경우...음..재미있네...이 사람들 두 개 다해....양쪽에서 보면 모두 쌍놈이지...푸하하...그러니깐...밥상에서 코도 풀고,...재채기도 우리와 같이 에이취한다니깐...웃겨서리....좋겠어...오만 쌍놈의 짓을 다할 수 있으니...그런데...이거이 이태리도 그래요....나중에 얘기하겠지만....이태리는 지난번에 우리와 쌍벽을 이루는 즉
거의 맞먹는 인간성을 가지고 있다고 했죠?....똑같애 똑같애...이태리는 영와 대부에서 잘 보여주듯....가족 간의 우애와 진한 정이 우리와 같아요...그리고 못된 짓하는 것도 우리와 비슷해요..그래서 우리나라의 칠성파, 양은이파가 있었듯이...이곳에 마피아가 있잖아요...세계적으로 유명하지요?...이거 비슷한 인간성들이 있는나라...일본의 야꾸자...중국의 삼협파..세계에 몇 안되지요...무슬림 국가에는 없어요...검은 구월단, 형제단 이런 거는 종교적 이념 하에 생긴 테러조직이지....마약,매춘 등 못된 짓해서 돈 벌려고 하는 조직은 아니거든요....그래서러..이 지구상에는그런 조직이 잇는 나라가 손꼽을 정도입니다...그중에 영광스럽게도 우리나라가 끼지요..하여간 안끼는 데 없어...이 이태리는 하다못해...로마시내의 주요 관광명소와 시골에...모두 소나무들이 있어요...하는짓도 비슷한데...땅덩어리 생긴 모양도 비슷하고...자라나는 나무도 비슷하
니...참 정이가요....하여간 이태리는 나중에..(사실 지금 4월26일...이태리에 온지도벌써 3주가 지났습니다..)그런데...우리 어르신들...간혹...발이 덥거나 피곤하면 시원한 공기를 쐬게 하느라신발을 벗지요?..식당이건 다방이건....그런데 이거는 이사람 들에게는 아주 치명적인 예의 없는 쌍것이 되는 일입니다...사실 당사자한테는 편하고 좋겠지만...상대방에게는 불쾌한 감정과 공기오염 등등을 생각해서 안 좋은 일이라는 거지요...아예 이런 일을 할 생각을 안 하지요..그러면...피장 파장인가?...아녀..우리가 좀 더 할겨어쨌건...미국인들...재채기 삼키는 것 아니 잡아먹는 것 보면..웃겨..어떻게 하는 줄아시죠?...모르시면...제가 나중에 만나면 시범을 보여드리지...100% 똑같이 ㅋㅋㅋ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카지노>
스페인에는 카지노가 곳곳에 있습니다...아무래도 마드리드는 수도니깐..크고요..바르셀로나도 지지않으려고 카지노를 세웠는데....마드리드는 도심에서 약 20km 떨어진 한적한 부도심에...바르셀로나는 바로 도심의 해변가 옆에...물론 여기도 주 도심에서는 약 5km 정도 떨어졌지만...하여간...거의 도심...



< 사진이 얼얼한 이유는 사진을 밖에서도 못 찍게 하더라고...그래서 떠나는 버스

안에서 찍었지..어쩔껴...버스 떠나는데...음..시간 보면 10시16분에 떠나네?..음...이 버스 놓치면...다음 차는 밤 12시15분에 출발..그러면 마드리드 시내는12시 45분 도착하면?...나으 아파트로 가는 전철 끊겨?..그럼?..쫓겨나지.ㅋㅋㅋ>

물론 전국에 걸쳐...12개 인가 있다고 하는데.. 위의 두 도시를 재외하고는 모두가소규모라.....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인구 100만이 넘는 도시가 거의 없어요..우리의성남 수준만도 못한 거지요..우리 성남이 100만이 넘는다고 하던데?...기본적으로 카지노가 크려면 모여 들 수 있는 인구가 그만큼 많아야 하기 땜에...
우리 강원도 정선은 예외....음...세상에 강원랜드 같은곳 이 세상에 눈씻고 봐도 없는데....서울에서 3시씩 걸리는 “산골짝에 다람쥐” 하는 곳에 갔다 놨는 데도....하여간 맨날 만원이야...원참....이탈리야?....플로렌스 이남으로 하나도 없어요....얘긴 즉슨 교황권이 이유라고 하던데...어쨌건 남부 나폴리, 로마, 플로렌스에...하나도 없고...딱 북쪽에..베니스에 두 개, 밀라노의 스위스 국경 쪽에 하나 ..그리고 프랑스 니스, 모나코와 가까운 해변 쪽에 하나 이렇게 해서 모두 네 개...모두 북쪽에 치우쳐 있음..아마 남쪽에세우면...글세....또 다른 마피아가 탄생되지 않을까?..

<스페인 광장에 있는 돈키호테와 산쵸의 동상....항상 웃기는 일을 상상하지만..
내가 돈키호테를 썼더라면..아마 산초의 역할을 더 부각시켜서 웃겼을 것이라고 생
각 되는데....산초...보기도 그렇고...하여간 재미있게 생겼음....길에서 간혹 산초와
닮은 사람을 찾는데...음...힘들지...>

아차 그리고 남자 사진 안 실었네?...내가 왜 여태 남자사진은 안 실었는지...다음에는 줄창 남자 사진만 올려서...그동안서운했던..여성분들의 마음을 진정시켜야지...근데..솔직히...남자는 잘생긴 사람이 그리 만치 않아요...여러분들이 보는 영화에서나...잡지에서나...그런 사람들 그렇게흔치 않아요...그래도 간혹 보면 아주 잘 생긴 남자가 눈에 띄긴 하는데...아마 한달에 한번 정도?....그래서 이제는 남자를 한번 올려 볼까 해서요...축제에서 분장을 하고 나온 친구들...그리고 포르투칼 주점에서 만난 마드리드 카지노의 딜러인 Mr. Mateo, 마테오...정말 잘 생겼는데..

<축제에 분장을 하였지요...근데..대체로 이래....뭐..그냥 맨얼굴 보여주긴 그렇고>

< 내가 포르투칼 술집에서 만난 스페인 마드리드의 딜러 마테오...정말 잘 생겼는

데 사진을 찍는다니깐...근엄한 표정을 하여..근데 모두 같이 찍은 사진은 웃고잘 나왔는데..워낙 작게 나와서리....마드리드에 오면 카지노에 꼭 오라고 했는데 난 그냥 시찰차 간 것이고....그는 VIP room에서 근무하는 터라..사실 한번짜고 한탕털이 해서 6대4로 나누면 되는데...음....여행 오래 하려면?....>

<마드리드여 안녕>
마드리드에서 6일을 지내고 좀 짧아서 아쉽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각종 문화행사가 시작되는 계절이고...더구나 일요일의 투우경기를 못보고 떠나는 아쉬움이 컸어요....아마 점차 투우경기는 사라질 것 같은데...스페인에서도 몇군데에서 밖에 안하므로...그래서리 결심을 했습니다...음...스페인은 귀국 후에 1년쯤 지나 날 잡아서 다시 한번 아르헨티나랑 묶어서 오기로..그만큼 다시 오고픈 곳입니다....그럼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곳은?...노르웨이...워낙 비싼 물가에 정나미가 떨어지더라고...그래도 한번은 갔으니깐....누구든...노르웨이 베르겐과 피요르드를 한번은가볼만 한데...우리같이 자동차로 10일씩 구경할 곳은 아니란 점....음..거기 10일이면...스페인 한달 경비....경비도 경비지만...가격이 웬만해야지...그러니 짜증이 나지...별로 맛도 없는 음식이...5만원씩 한다면...사먹겠냐고...아무리 돈이 많은 사람이라도...느끼는것은 같을겨...왜 그런거 있잖아유...비싸도 느낌이 좋으면 아깝지가않은데...맛도 없고 볼 품도 없는것이 비싸면...신경질 날라고 하는거...하여간 마드리드 다시와서 한번 댕겨 가야지....말라가 해변도시와 함께...다른 곳은말고...말라가와 마드리드 그리고 북쪽의 좋다는 곳 이렇게 묶어서...북쪽은 이번 여행 한달 보름이 짧아서리...못 갔는데...그곳도 묶어서리...다시 한번 와야 할 판....스페인이 우리나라와 닮은 점이 있다면 우리나라 산이 전국토의 70%인데..스페인이 거의 그 수준이라는것...그래서리 스페인 전국의 해발 평균이 유럽에서 가장 높은 측에 든다는 것(물론 산악국가인 오스트리아 이런 나라와는 견줄 수 없지만 면적이 넓으면서 높은나라입니다..) 특히 마드리는 유럽에서 해발 가장 높은 도시평균해발입니다...조사해 보세요..확실하지요..그래서 내가 좀 고혈압인데..어찌 다니면서 약간은 얼굴이 불카하더라니깐..술도 안마셨는데...
다음 편은 마드리드와 라이벌 도시... 바르셀로나편을...그리고 덤으로 세계에서 두번째로 작다는 안도라를 같이 소개하겠습니다...참...지난 포르투칼 이후..아직 소매치기나 강도를 한번도 안 만나서 시큰 둥....바르
셀로나 은근히 기대가 되는데...사실...그거 소매치기 하는 놈들이나 당하는 놈이나모두 순간 짜릿하잖아요...그 놈들도 일상이긴 하지만..잘못하면...당하는 사태도 올 것이고 하여간 그것도 작전이니께....작전이라면...스릴과 서스펜스...음...거기에 주인공으로 낀다는 거이 얼마나 흥미로운가...피할게 아니라 즐겨라...